재정난으로 난항을 겪던 나주시와 화순군의 소하천 정비사업과 산간지구 수해 예방사업이 국비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배기운 의원은 2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나주시 다도 은사 소하천 정비사업과 화순군 춘양면의 산간지구 수해 예방사업비 각각 9억 원 등 모두 18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키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주시와 화순군은 지난 10월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를 입는 소하천과 산간지구에 대한 정비 사업을 위해 배 의원에게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 배 의원이 16대 국회에서 같이 활동한 바 있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직접 지원을 요청하여 결실을 맺은 것이다.

배 의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매년 상습 침수피해(피해면적 30ha, 주택 20동, 수혜주민 150여명)가 발생했던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일대의 통수단면 확장 사업을 통해 재해예방은 물론 빛가람 혁신도시의 송림제 주변 환경개선사업 역시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춘양면 산간리 일대 역시 집중 호우 시 잦은 범람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와 제방 유실 방지를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 의원은 이번 교부세 확보와 관련, “지자체의 어려운 재정사정으로 난항을 겪던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집중 호우 시 잦은 범람과 상습침수로 인한 재해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여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국비확보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11월에도 나주시 ‘대호수변공원 조성사업비’ 5억 원과 화순군의 ‘마을 상하수도 수질관리시스템 구축’사업비 5억 원 등 1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