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12월 들어 본격적인 한파가 닥치자 지역 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기업체, 출향인 등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화순읍 내평리에 소재한 ㈜바이오에프디엔씨(대표 정대현, 모상현)에서는 지난 12월5일 지역내 저소득층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고 가족의 품에서 올바르게 성장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바이오 활성소재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으로 2007년도부터 다문화가족 등 저소득층에 화장품 세트 지원 등 이웃돕기를 통해 기업의 사회환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우리지역 도곡면 월곡리 출신으로 경기도 양평군에 거주하는 문광은씨는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넉넉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쌀 20kg, 80포를 전달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쌀을 전달받은 도곡면 효산리에 거주하는 조모씨는 “정부에서 지원되는 돈만 가지고는 난방비, 생활비를 부담하기가 힘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고향을 잊지 않고 도와주신 덕분에 금년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