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장학증서 전달식

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에서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꿈을 여는 교육기부’를 이끌어내 소외계층 학생들의 움츠렸던 마음을 따뜻하게 열게 해 잔잔한 감동이 일고 있다.

화순만연초는 교육복지 진로교육프로그램의 하나인 직업현장체험으로 지역기관의 도움을 받고자 고심하던 중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이를 흔쾌히 받아줘 학생들이 소중한 체험을 통해 꿈을 설계하고 키워갈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1월 2일 기아자동차 현장견학 시 직접 학교까지 차량을 지원해주고, 견학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작은 선물까지 준비하여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어 학생들의 입가에는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학생들은 먼저 홍보관에서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의 발전 과정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이어서 생산 공장에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면서 탄성이 끊이질 않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의 꿈을 점검해 보는 소중한 하루였다.

그런데 이 온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기아자동차의 온정의 손길은 장학금 기탁으로 이어졌다. 이에 화순만연초는 12월 6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50명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에 더 가까이’라는 메시지아래 오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당당하게 꿋꿋이 살아갈 것을 당부하고, 성인이 되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 것을 다짐하였다.

화순만연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정,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들의 미래인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만연초등학교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