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강당에서 교육과정 운영 성과 발표회를 하고 있다.

2012. 학교평가에서 전 영역 우수학교로 선정된 화순 이양초등학교(교장 이흥상)에서는 지난 11월 21일, 노인요양원 봉사활동, 교육과정 운영 성과 발표회, 별들의 축제로 이어지는 나눔과 꿈을 담은 “행복한 잔치”를 열어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전교생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양면 매정리에 위치한 삼성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준비해 간 떡과 과일을 전달하고, 소강당에 모여 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한 다음, 노인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함께 다과를 나누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노인들 모두가 기뻐하였으며, 학생들은 내년에 다시 뵈올 것을 기약하고 돌아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다목적강당에서 “미래를 여는 이양꿈나무 잔치”란 현수막을 걸고 2012 교육과정 운영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내빈과 학부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발표회는 전시부문과 공연부문으로 나누어 2012 이양교육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전시부문에서는 학습 소산물은 물론 주요 교육활동 실적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였고, 공연부문에서는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9명이 참여하여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주었다.

학교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진행된 마지막 프로그램은 국립중앙과학관 이동천체관을 이용한 ‘별들의 축제’가 오후 6시부터 열렸다. 다목적강당에 모여서 천문우주 강연을 듣고 우주왕복선 입체퍼즐 조립을 한 다음, 천체망원경으로 가상토성을 관측하였다.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해 준 이번 ‘별들의 축제’는 날씨가 흐려 아쉬움을 남겼다.

학년말을 맞이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잔치”를 개최한 이흥상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더해 주는 뜻 깊은 하루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하고 있다.

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