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다문화가족의 서울투어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송윤선센터장)는 지난 16~17일 전라남도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부모의 아동양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모프로그램으로 북면지역 다문화가족 1박2일 가족여행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센터와 근접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연장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것으로 8월부터 10회기 부부교육을 진행하였고 마지막 수료 전 문화 체험을 함으로 이 참석해 그동안 배운 교육을 현장에서 체험 실천하는 것이다.

참석한 다문화가정 11팀 37명은 첫째 날 63빌딩전망대와 씨랜드 관람, 경복궁, 서울 남산타워 야경을 관람했으며 둘째 날 DMZ(demilitarize zone) 안에 있는 제3땅 굴 관람, 역갱도(300M)를 통해 적갱도를 들어 둘러보았으며 도라산역, 도라 전망대 등 여행을 통해 행복한 1박2일을 보냈다.

이번여행은 부모 역량강화 훈련 중 가족화목활동의 중요성을 강의 하였고, 다문화가족이 여행을 떠날 때 그곳의 유래, 의미 등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할 것과 가족만의 여행을 통해 아동들의 발달을 도울 방법을 찾아보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족여행에 참석한 베트남 출신 한지영씨는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갖게 되었다며 7년 만에 처음 왔다.”면서 “남편과 아이들이, 다함께 와서 모처럼 쾌적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였고 조영철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교육의 중요성과 올바를 자녀양육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으며 시야를 넓힐 수 있게 해 준 전남도, 화순군과 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하였다.”

이를 기점으로 본 센터와 원거리에 있는 지역들을 계속적으로 연장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 건전한 다문화가정 정착과 자녀양육 및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