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약국외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이 오는 15일부터 판매됨에 따라 관내 24시간 편의점 운영자 중 안전상비의약품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화순군은 관내 14개의 편의점 중 1차 교육을 이수한 9개 편의점에 대한 신청 접수를 독려하여 6개 편의점의 신고 수리를 완료하였으며, 계속 교육이수자의 등록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려면 24시간 연중무휴소매업 운영점포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교육수료하고 국제표준바코드 이용, 위해의 약품 판매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해야 한다.편의점 판매가 결정된 품목은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류, 타이레놀정(500mg, 160mg, 어린이용 80mg), 어린이타이레놀 현탁액, 부루펜 시럽, 판콜에이 내복액, 판피린티정,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제일쿨파프, 신신파스 아렉스 등 13개이다.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따라 소비자들은 약국이 아닌 편의점 등을 통해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어 야간의 안전상비의약품 구매에 있어 소비자의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제도 시행 6개월 후 소비자들의 안전상비의약품 사용실태 등을 중간 점검하고, 시행 1년 후 품목을 재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