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에 꿈과 희망을 주다

화순군 가정어린이집연합회(대표 문광자)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회원 45여명이 참여하여 드림스타트 센터의 후원으로 춘양면 임동길 정양(8세) 등 저소득층 아동 9가구를 대상으로 물품 후원 및 주거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는 지난 9월 22일 연합회에서 개최한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6백여만원 전액으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세탁기, 전기압력밥솥, 싱크대 등 가전(주방)제품과 서랍장, 장롱, 이불, 전기장판 등 물품을 지원하였으며, 또한 집 안팎 청소 및 가구, 옷 정리, 도배․장판 등 주거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며칠 전 아동의 실태 파악 차 동면 농소길 김양(4세)의 가정을 방문했을 당시 불결한 집안환경과 어두컴컴한 조명, 어지럽게 널린 옷가지 등을 보고 눈시울을 붉혀 말을 잇지 못했던 모 가정어린이집 원장 문씨는 연합회 회원들에게 물품 후원도 중요하지만 주거환경정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얘기하며 전 회원이 동참하도록 적극 권장하였다고 한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새마을운동 화순군지회(대표 김영석)에서는 도배, 장판에 필요한 인력을 적극 지원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였으며, 해당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은 후원받은 가구로 채워진 방을 둘러보며 깨끗하고 청결해진 집안 분위기에 매우 좋아하였으며 미소로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앞으로도 화순군 드림스타트 센터(화순읍 진각로 153)에서는 ‘하늘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거환경정비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379-3547~3549로 연락하면 누구든지 필요한 시기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