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수) 08:46
|
화순 도곡 원화리 음식특화거리에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떡갈비전문 ‘화순 덕인관’(대표 김민정)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963년 담양에서 시작한 덕인관은 가업을 이어받은 자손들에 의해 대를 이어 맛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갈비는 뜯어야 제 맛
화순 덕인관의 떡갈비는 뜨겁게 달군 석쇠에 떡갈비를 올려 애벌구이를 한 다음 손님상에 내놓는다. 불판에 올려 약한 불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소리를 들으며 먹기 때문에 식을 염려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예부터 ‘갈비는 뜯어야 제 맛’이라는 말이 있다. 한우 암소 1등급 갈비로만 엄선하여 만든 떡갈비는 고기를 갈지 않고 옛 방식 그대로 잔칼질과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50년 전통을 굽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한식당으로 선정된 덕인관은 남도음식축제에서 대상과 청결상 등 많은 요리경연대회에서 맛의 정성을 인정받은 대표 음식점이다. 덕인관의 떡갈비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 한우 암소 갈비만을 고집하여 분쇄하거나 다지지 않고 정성을 담아 옛날 방식 그대로 고소하게 구워낸다.
1등급 한우 암소 갈비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
정갈하고 맛있는 밑반찬으로 화려하게 테이블을 장식한다. 시원한 물김치부터 노란 호박전까지 음식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김민정 대표의 정성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개운함과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의 싱싱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육질이 살아있어 맛있게 구워진 떡갈비는 1등급 한우 암소 갈비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떡갈비의 갈비뼈 살을 발라먹으면 쫀득하고 육즙이 맛있게 배어있어 고소한 50년 전통이 느껴진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깔끔한 인테리어에 맛도 일품, 천고마비의 계절 영양 가득한 죽순 추어탕과 돌솥밥 정식도 식탐을 깨운다. 인삼, 검정콩, 은행, 대추, 밤, 흑미 등 특별한 재료들이 돌솥 안에서 따듯한 정성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래기, 죽순, 들깨의 담백한 조화로 입맛을 돋우는 죽순 추어탕 또한 가을에 어울리는 음식이다. 신선한 재료와 김민정 대표의 야무진 손맛이 어우러진 덕인관의 요리들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빚어진다.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떡갈비에 육즙이 촉촉이 배어있어 든든한 보양 식사가 되어 영양과 멋스러움이 한눈에 느껴지는 전통 떡갈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전통의 멋이 느껴지는 덕인관은 푸짐하게 잘 차려진 상차림이 어머니의 정성이 듬뿍 담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맛이 그려진다. 정성 들여 맛을 낸 다양한 밑반찬의 소박한 듯 아름다운 한국전통의 맛을 찾은 듯 그리움의 맛이 살아난다. 직접 담근 간장 된장 등 맛깔스런 김치까지 주인장의 대를 이은 손맛이 우러난다. 음식은 정성이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 개운하고 담백하다.
‘정직’ 주인장의 신념
덕인관은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남은 음식 재사용 안 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갈 수 있게 간편한 포장지를 준비해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돋보인다.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는 청결함이 손님에 대한 정성이며 약속이라는 덕인관은 ‘정직’을 주인장의 신념으로 기본을 지키자는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가족모임, 단체행사, 계모임, 돌잔치 등 다양한 행사에 150여 석의 편안한 자리가 준비되어 손님접대에 고급스런 여유로움을 남도의 넉넉한 인심과 함께 맛있게 대접할 수 있다. 덕인관의 김민정 대표는 친정어머니로부터 부지런한 손맛을 배우고 시어머니의 비법을 전수받아 정성 담은 건강을 요리하고 있다.
도곡 음식특화거리에 덕인관은 50년 전통의 떡갈비와 죽순 추어탕, 돌솥밥 정식으로 몸에 좋은 별미를 선보인다. 부모님을 봉양하는 정성으로 잔칼질하여 만들기 시작한 50년 전통의 덕인관 떡갈비는 온 가족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정성이며 귀빈접대용으로 한국의 맛을 자랑할 수 있는 품위 있는 남도음식이다.
화순 덕인관: 061-371-7881~2
|
|
|
|
|
|
박상희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