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익 자치회장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을 위한 조직으로 주민 스스로 동네를 가꾸고 발전하는 데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의견을 공유, 발전하는데 필요한 기구다.
15년 전 서라 4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부터 인연을 맺은 정찬익 자치회장은 아파트 주민과 친근한 이웃사촌으로 지내고 있다. 환경연합 등 지역 봉사에도 관심이 많은 정찬익 회장은 올해 7월 15일 화순아파트 최초 주민직선제로 선출되었다. 우리 마을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주위의 추천으로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자치위원장을 맡아 봉사하는 기회를 만난 정찬익 회장은 봉사를 통해 기쁨과 자기만족이 가장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오랫동안 서라 4차에서 살아온 경험을 살려 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다고 말한다.

주민 상호 간 인사하기…주민 서로 끈끈한 정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주민의 화합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나의 사회봉사라는 정찬익 회장은 562세대 아파트 주민을 하나로 연결하고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홀로 힘겹게 살아가시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을 이어갈 참이다. 또한, 정찬익 회장은 같은 아파트 주민으로 서로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친근한 이웃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알뜰 장터를 열었다. 매주 토요일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아파트 주차장에 12가지 품목의 알뜰 장터가 열린다. 의류, 침구류, 악세사리, 과일, 분식 등 구색을 갖춘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아파트 주차장 가득 푸짐하게 펼쳐진다.
삭막한 아파트에 알뜰장터를 열어 단조로운 현대인의 생활에 활력과 함께 주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알뜰장터에서 만난 이웃들이 서로 인사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주민의 호응 또한 좋아 알뜰장터를 통해 서라 4차 아파트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공동주택의 삭막함에서 벗어나고자 ‘상호 간 인사하기’ 운동을 제시했던 정찬익 회장은 알뜰장터를 열어 더욱더 끈끈한 주민의 정을 이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파트 인근에 초등학교가 가깝고, 소음 없고, 살기 좋은 서라 4차는 알뜰장터를 통해 더욱 애착이 생기고 주민 서로 끈끈한 정이 이어지고 있어 공동주택의 삭막함을 없앤 자연마을로 발돋움하고 있다.

토요일은 알뜰장터에서 주민 소통의 시간
장터가 열리는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주민이 자발적으로 주차장을 양보해주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감사하다며 주민의 넉넉한 인심이 한몫 하고 있다. 어르신부터 젊은 새댁까지 아이들 손잡고 알뜰장터에 나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있어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품의 질을 높였으며 생필품을 비롯한 신발 등 몇 가지 품목을 더 보강해서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알뜰장터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알뜰장터 수수료는 아파트 관리 유지비와 노인당, 부녀회 기금으로 지원한다.
방송 첫마디를 ‘마을 주민 여러분’으로 시작한다는 정찬익 회장은 장터가 열리는 토요일엔 장터를 지키며 주민과 만나고 있다. 반가운 이웃의 얼굴도 보고 사는 이야기 하며 더 좋은 환경을 위해 서로 정보도 교환하는 등 토요일은 알뜰장터에서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자치회장으로 책임감이 강해지고 주변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보면 먼저 줍는 자치회장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의 심부름꾼이다.

온 가족 운동 장소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
주민과 하나 되어 넉넉한 웃음 친근한 모습이 매력적인 정찬익 회장은 주차장 주차선 긋기, LED 가로등 교체, 주차장 포장, 벽체 도장공사 등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며 아파트 구석구석 필요한 일이 무엇이지 꼼꼼하게 찾아 나서고 있다. ‘주민이 화합하면 못할 일이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화순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내년 추석엔 주민 위안잔치를 하고 싶다는 멋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의 계획은 아이들이 맘 놓고 놀고 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바닥을 보수하고 낡은 놀이기구 교체와 여유 공간에 어른들도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마련하여 온 가족 운동의 장소로 활용하여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서라 4차 아파트는 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생활의 편리와 소통을 위해 ‘주민 상호 간 인사하기, 어르신 공경하기, 살기 좋은 아파트, 살고 싶은 아파트, 현실에 맞는 운영, 피부에 닿는 운영’을 목표로 서라 4차 아파트의 행복한 계획을 세웠다.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여 충분히 많은 주민과 대화를 통해 아파트의 사업이나 행사를 주관할 계획이다.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더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그래서 주민이 스스로 나서 함께하는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생각이다.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정찬익 자치회장 의지가 믿음직스럽다. 좋은 자연환경을 가진 서라 4차 아파트는 봄이면 개구리 합창소리가 들려오고 여름에 시원하고 주변에 산이 가까워 공기 좋고 읍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며 아파트 자랑에 얼굴 가득 푸짐한 미소를 보여준다. 주민과 대화 중요하게 생각하고 즐겁게 일하는 서라 4차 아파트의 알뜰장터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정찬익 자치회장: 011-614-9903

▲ 매주 토요일 열리는 서라4차 아파트 알뜰장터

▲ 각종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알뜰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