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기 전 국회의원

최인기 전 의원이 지난 1일 세한대학교(구 대불대학교) 명예총장 겸 석좌교수로 부임했다. 최 전의원은 충남 당진시에 제2캠퍼스를 건립하고, 지난 6월 교명을 구 대불대학교에서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로 바꿔 지방의 명문사학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4일 공식 취임했다.

최 전의원은 1개월에 1~2차례 학교에 출강하면서 40여년 넘는 공직생활동안 체득한 다양한 국정경험에 대해 학생들에게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안전부 장관 및 농림수산부 장관, 재선 국회의원, 호남대·여수대·대불대 총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학교 위상 및 졸업생 취업률 제고 등 지방대가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영암군과 충남 당진시에 캠퍼스가 있는 세한대학교는 실용음악학과 및 해양리조트학과 등 특화된 실용학문으로 잘 알려지면서 전남 서남권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인기의원은 한편, 18대 국회 당시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19대 총선에서 낙천 · 낙선한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삼월회(매월 셋째주 월요일 모임) 회장으로서 친목 도모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에는 김효석, 김부겸, 이강래, 조영택, 조배숙, 유선호, 정범구, 정장선 등 전직의원 16명이 고정적으로 참여하여 정담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