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봉사활동 실천

화순군 북면 의용소방대(대장 조공순)에서는 25일 추석명절을 맞아 고령과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 노인들을 위해 위문품(라면 6박스)을 전달하고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되어도 찾아올 사람도 없고 고령과 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홀로 사는 노인 6가구를 대상으로 조공순 대장을 비롯한 여자 소방대원 약 20여명이 솔선수범하여 청소봉사를 실천했다.

북면 원리 김선례(93세)할머니는 “나이 들고 힘이 없어 혼자 집안 청소도 못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마당에 풀까지 뽑고 깨끗이 치워줬다”며 연신 고마워했다.

조공순 대장은 “위문품으로 가져간 라면을 받은 할머니가 안 그래도 라면이 먹고 싶었다고 말할 때는 마음이 찡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불우 이웃을 위해 의용소방대가 솔선하여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천 면장은 “이번 추석 대 명절을 맞이하여 의용소방대, 새마을 부녀회, 농가주부회 등 여성단체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봉사를 펼쳐주어서 감사하다며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저변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