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동 지회장 내외

지난해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 지회장에 임명되어 장애인의 편에 서서 열심히 봉사하고 장애우들의 권익보호와 장애우단체의 화합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 지회장 박현동은 삼성화재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차장으로 퇴직했으며 동부화재 고문, 금호상조 홍보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현동 지회장은 누군가 나서서 해야 하는 일이기에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인생을 올인 해도 가치 있는 일이라는 신념이 봉사에 대한 열정의 강한 촉매제가 되어 장애인의 힘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았고 남은여생 봉사하며 살고 싶다는 박현동 지회장은 취임 후 제20회 전남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와 제11회 장애인 부부 합동결혼식 등으로 그들의 마음을 보듬는 따듯한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들의 화합 장을 만들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21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려 더욱 튼튼한 가정의 울타리를 만들 수 있는 힘을 실어주었다.

휠체어 탑승장비 장착…장애인 이동권 보장, 삶의 질 향상
또한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사업을 추진한 박현동 지회장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하여 운영에 나섰다. 이번 9월 3일 발대식을 한 장애인 콜택시는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 추진하게 되었다. 장애 1~2급을 가진 사람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과 함께하는 동반자가 병원에 가거나 생활을 위한 이동 시 이용할 수 있다. 일반택시요금의 50% 정도의 요금으로 휠체어 탑승 장비가 장착된 저상차량을 구입하여 이동의 불편을 겪는 많은 장애인의 고마운 다리가 되어주고 있다. 1급 장애인이 광주 병원에 치료를 가기 위해 하루 5만 원의 교통비 지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장애인 콜택시의 출범으로 교통비의 절반을 줄일 수 있게 되어 생활에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박현동 지회장과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애인 콜택시는 홍이식 군수와 화순군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성과였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장애인 콜택시 하루 전 콜센터(☎ 061-372-6700) 예약
박현동 지회장은 장애인 콜택시 1대를 운영하여 실수요자 1,500여 명의 이동권을 확보하기에는 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추가 구입하여 장애인들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여 양질의 서비스로 장애인의 이동권을 찾아주고 싶다는 바램을 밝힌다.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최우선 운행되는 사업이며 장애인 콜택시 운행으로 관내 장애인들이 병원에 마음대로 갈 수 있고 경제적인 부담도 덜게 되었다고 한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 시 차량운행시간을 여유 있게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최대한 일찍 도착이 가능하며 기다리고 있는 다음 분을 위해 외출준비를 미리 해두면 도착 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다며 장애인 콜택시 운영의 방향을 제시한다. 화순군 장애인 콜택시는 화순지체장애인협회에서 위탁 운영하며 장애인 콜택시 이용하고자 할 때 하루 전 콜센터(☎ 061-372-6700) 예약가능 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사전예약으로 운행하며 일요일은 휴무다.

사회적 기업 통해 장애인들 꿈과 희망 키워
화순군지회는 지난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30명의 장애인이 참여하는 결실을 이루었으며 노인 돌보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의 권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작업장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사회적 기업을 통해 많은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있다. 또 박현동 지회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센터를 유치해 장애인 편의시설 유지 및 관리 점검이 필요하다며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장애인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야 하지만 집 밖으로 나가는 순간 휠체어나 전동차가 계단이나 경계석 등의 장애물에 막혀 이동이 힘들어지고. 점자블록, 신호등의 안내방송 등 유지관리 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안전한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이 있더라도 수요자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면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발 빠른 정보수집과 적극적인 편의시설센터 유치로 피부에 와 닿는 복지가 필요하다는 박현동 지회장은 장애인의 날, 체육대회, 합동결혼식 등 사업을 주관하며 장애인 인권운동과 복지향상 권리증진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시선에 낙담하기도 하지만 강하게 마음을 다잡고 몸도 마음도 강하게 단련하고 있다는 박현동 지회장은 화순지회 회원들이 단합이 잘되고 있고 전국에서 수준급의 지회로 알려져 있다며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 화순’이라는 화순군의 슬로건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온다고 한다. 화순군을 비롯한 각 단체에서 관심과 애정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장애인들도 차근차근 건강한 자립의 기틀을 만들어 사회의 많은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사회적 분위기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많이 늘고 있어 장애인의 삶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따듯한 시선이 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에게 인생에 발전적으로 삶의 의미를 바꿔주는 계기가 된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마음을 열고 따듯한 손길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콜택시 이용방법: 061-372-6700
박현동 지회장: 018-28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