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주지역아동센터 박경숙 센터장

걸으면 길이 된다는 믿음으로 빈곤과 장애 그리고 소외를 넘어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지양하고 있는 능주지역 아동센터(대표 박경숙)는 화순군 능주면에 위치한 아이들의 쉼터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조부모가정, 저소득층 가정, 한 부모 가정, 맞벌이가정 등 가정에서 보호하기 어렵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방임 아동을 지역사회 내에서 통합적으로 보호하고 질 높은 복지와 교육의 장으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꿈과 희망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
광주에서 28년간 피아노 학원을 경영했던 박경숙 대표는 아이들과 생활하며 아동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꿈과 희망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키워 능주지역 아동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오랜 신앙생활의 힘으로 나누고 도와주는 일을 좋아해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다.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게 된 박경숙 대표는 2008년 능주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여 현장 중심적, 아동 중심적인 대안을 찾아 아이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숨어있는 마음까지 헤아리고 있다.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방과 후 다양한 학습지도를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을 돕고 있다. 독서지도, 숙제지도, 영어, 수학, 논술 등 전문분야 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특별활동으로 CJ 복지재단 후원으로 토요그룹밴드와 삼성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로탐색교육을 하고 있으며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하여 많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순군 체육회에서는 한국무용과 나라 사랑 댄스 등 아동들의 체력 증강을 위한 후원을 받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가 희망이 있는 사회
능주지역 아동센터에서는 전남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3년째 아동 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을 진행해 야간에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과 청소년들을 안전한 학습의 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그 결실로 지난여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가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여름캠프’ 비용을 지원받아 34명의 능주지역 아동센터 아동과 가족이 ‘제주도 가족 여름캠프’ 를 다녀와 각박하고 어려운 경제난에 허덕이는 가족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가족 여름캠프에 참여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제주도로 함께 여행을 다녀와 무더위를 잠시 잊고 오랜만에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가 희망이 있는 사회”라는 박경숙 회장은 믿음을 가지고 아이들의 교육, 복지, 인권의 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마사회에서 12인승 승합차를 지원받아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발로 뛰는 복지를 하는 박경숙 회장은 다양한 연계사업을 모색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늦은 저녁 10시까지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 귀갓길이 위험하고 걱정이었던 박경숙 대표는 마사회에서 12인승 승합차를 지원받아 아이들의 귀가를 돕는 등 다양한 편의를 받고 있어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여 사회에 감사하며 봉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많은 후원자께 감사함을 전한다. 또한, 전남 공동모금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하여 열악한 환경에 있는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저녁과 간식을 무료 제공하고 건전한 학습의 장으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내고 있다. 박경숙 대표는 유능한 교사를 초빙하여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아이들의 재능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 따듯한 가정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듬어 나가고 있다.

용기 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
아이들이 밝고 바르게 자라나 사회에서 당당한 1인이 되기 위해 공부와 인성교육을 위해 예절교육을 중시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모든 일은 용기에서 시작된다며 “용기 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르치고 있다. 소외계층의 아동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살피기 위해 센터 내 그루펌을 만들고 싶다는 박경숙 대표는 작은 마당이 있는 전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내 집처럼 느끼며 생활할 수 있는 공간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가르치고 싶어 필요한 것을 찾아 보살피고 있어 박 대표의 사랑의 열정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복지를 실현하는 공간이며 사랑을 받으면서 사랑을 베푸는 법을 가르쳐주는 곳으로 공부와 보호를 병행하고 있다. 사회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많은 후원자가 나타나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바람을 전했다. 박경숙 대표의 꿈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 자신감을 찾아주는 것이다.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우고, 사춘기 방황하던 아이가 사랑으로 커가는 모습에서 선생님들 모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화순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박경숙 ☎ 011-615-8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