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기 야구 감독

예측 불가능한 미래사회에서 창의적으로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1세기를 선도하는 화순인을 목표로 열정과 꿈을 키우는 화순중학교 야구부(감독 박성기)가 있다. 올 6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박성기 감독은 화순중 야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 하고있다.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선수들과 혼연일체
지난 7월 여수진남경기장에서 열린 도지사기 전남학생 야구 대회에서 박성기 감독이 이끄는 22명의 화순중학교 야구부가 고된 훈련의 성과를 얻어냈다. 공부와 운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상대로 자신과의 싸움을 통한 고된 시련을 이겨내고, 박성기 감독과 코치 영입 한 달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선수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밤늦게까지 연습한 결과 부임 첫 공식대회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뤄내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 선수들의 탄탄한 실력과 자신감을 무기로 순천이수중, 여수중을 차례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와 패기를 발휘하여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어 감격을 누렸다.

쌍방울 마운드의 핵심 전력…후진 양성의 길 선택
초등학교 4학년 야구에 입문한 박성기 감독은 `91년 쌍방울 레이더스 입단, 롯데, 한화에서 투수로 2002년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수많은 관중 앞에 긴장하고 분위기에 압도되었던 프로데뷔 첫 게임을 잊을 수 없다는 박 감독은 빙그레와의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박 감독은 지난 1991년 지금은 사라진 쌍방울에 특별우선지명으로 입단, 롯데와 한화를 거치며 통산 51승 59패 2세이브 4.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 스카우트 업무를 담당했으며 쌍방울 레이더스 투수 출신으로 성균관대 투수코치와 전주고 감독, 화순고를 거쳐 화순중에 새로운 역사의 획을 긋고 있다.
입단 첫해 10승(11패 1세이브)을 기록한 박 감독은 두 자리 수 승수를 기록하며 쌍방울 마운드의 핵심 전력이었다. 롯데, 한화로 각각 트레이드된 후 후진 양성의 길을 선택해 은퇴했다. 그동안의 프로생활, 아마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넥센 히어로즈 신인유망주 발굴에 스카우트 과장으로 업무를 담당하였다.

폭염으로 힘든 여름 방학에 게임이 많아 체력관리가 중요
운동하는 학생의 본분은 공부와 운동 둘 다 중요한 의무이며 학기 중에는 주말리그만을 펼치고 있어 대부분 경기가 폭염으로 힘든 여름 방학에 게임이 많아 체력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승리도 습관을 길러야 승자가 된다.’는 박성기 감독은 전남도지사기 우승을 밑거름으로 이기는 게임에 희열을 맛보게 되어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를 목표로 세우고 기본기에 충실하게 훈련하고 있다.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중학교 때 기본기를 다져야 고등학교에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으며 좋은 결과가 온다고 한다. 힘겹게 우승을 가져온 선수들에게 우승의 특전은 삼겹살의 소박한 외식이 전부이지만 이겼다는 뿌듯함에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운동장을 누비고 있다.
학교수업이 끝난 후 오후 4시~ 밤 8시까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온몸의 신경을 모아 운동하는 선수들은 집중력과 강인한 체력이 필수조건이다. 선수 스스로 본인이 선택한 길을 사랑하며 꿈을 갖고 있어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뒷바라지에 혼신의 열정을 바치며 잘 이끌어주는 학부모 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숨은 공신이라고 한다.

기술은 훈련을 통해 이뤄지나 인성은 평생의 습관
선수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 지도하는 박성기 감독은 선수들이 야구후배라는 생각으로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싶다며 훈련량을 적절히 분배해 학생들의 탄탄한 체력을 키워내고 있다. 불볕더위와의 사투를 벌이며 8월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화순중 야구부는 뜨겁게 불타는 운동장에서 청춘의 땀방울을 쏟고 있다. 기본기가 잘 갖춰진 선수들을 기르기 위해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는 박 감독은 예절 바른 태도를 강조하며 예의범절을 바로 알고 인성이 중요한 덕목이며 좋은 선수의 지표가 된다고 강조한다. 기술은 훈련을 통해 이뤄지나 인성은 평생의 습관이며 인내심을 강조하고 있다.
박 감독에게 야구는 인생 전부다. 선수생활과 지도자생활을 거치면서 그의 인생이 야구와 함께하고 있다. 뜨거운 태양 빛에 뜨겁게 달궈진 운동장의 모래가 선수들의 얼굴을 구릿빛으로 익히고 있다. 고급기술로 보여주는 교육이 아닌 철저하게 기초체력을 위한 기본훈련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학교 야구에 지원이 부족하지만, 박 감독은 열정과 사명감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꿈나무를 키우고 있어 전국의 명문중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선수들에게 야구는 인생의 과정이며 큰 꿈을 그릴 수 있는 도화지라고 한다. 전국우승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는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고 한계단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기초체력을 기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관중의 함성소리에 초인적인 힘을 발산하며 팀을 위해 유일하게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운동, 야구에 열정을 바치며 순수하게 잘 따라주는 22명의 선수와 권위의식 없는 박성기 감독은 좋은 운동여건을 만들어 맘껏 꿈을 펼치고 싶다며 하늘을 향해 뜨거운 꿈을 던지고 있다. 화순중학교 전성시대를 기대하며 야구발전을 위한 혼신의 열정에 화이팅!

박성기 감독 : 010-3721-7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