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같이 100년만의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농민들의 가슴도 까맣게 멍이 들고 있을 때, 화순군 이양면 품평리(김정현 이장)는 예외였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이병기)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화순지구 농경지리모델링사업이 2011년 7월 착공하여 2012년 12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큰 비만 내리면 피해를 보는 저지대 농경지를 홍수조절지의 토량을 이용 성토하여 비옥한 옥토로 변화시키고, 용․배수로 시설을 현대화한 덕분에 가뭄도 극복 할 수 있었으며, 장마에 따른 침수 걱정도 없게 되었다.

농경지가 높아지고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옥토로 변하는 문전옥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농경지리모델링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한국농어촌공사에 마을 주민들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향후 여러 지역에 있는 저수지의 담수능력을 높여 가뭄에 대비하고, 농경지리모델링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저지대 농경지 영농환경 개선과 노후 시설물의 현대화를 통하여 각종 재해와 물 걱정없는 농어촌을 만들어 농업인들이 더욱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