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지회 (지회장 조백환) 고문인 한정옥 (75세)씨는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많은 봉사 활동을 하면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어 타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화순군 능주면 만인리 다문화 가정을 방문 20㎏들이 쌀 2포를 전달하고 위로 했다. 이 다문화 가정의 주인공인 파드트라 캐위차이는 14년전 태국에서 시집와서 10살난 딸을 두고 있는 데, 생계가 곤란한 처지에 남편이 5년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어 병상에 누워있고, 노령에 폐염으로 신음하시는 시어머니의 봉양등 혼자서 네 가족을 부양하는 딱한 처지에 있는 상황이다.

한정옥 고문은 위문을 마치고 난후, 한의사등 3명을 대동하고 만인리 경로당을 방문, 몸이 불편한 30여명의 노인들에게 수지침을 놓아 드리는 봉사 활동을 하였다.

이 밖에도 청풍면 경로당, 춘양면 경로당, 나드리 복지관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수지침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계가 곤란한 가정에 쌀을 전달해 주는 선행을 하고 있어 칠순이 넘은 노인의 활기찬 봉사활동에 주변의 찬사가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