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도내 어린이집 원장 700여명이 모여 시설 투명 운영을 다짐하는 자정 결의대회 및 연찬회를 6월 29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도 삐아제 어린이집과 목포 수호천사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동화 구연을 선보이고 보육 발전에 기여한 32명의 원장에게 도지사 표창, 보육정책 특강, 재무회계교육 등이 이뤄졌다.

특히 어린이집 투명 운영을 다짐하는 청렴결의 선언문 낭독과 부정회계 금지, 허위교사 금지, 아동 허위 등록 금지 등 3가지 금지사항을 실천하겠다는 결의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700여명의 원장들이 서명날인한 서명서를 전남도에 제출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한 가운데 어린이집에 대한 부정적 사례들이 밝혀지고 있어 이번 연찬회를 준비했다”며 “어린이집 원장들이 새로운 보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