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하니움체육관에서 제42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3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예선대회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가 주최를 하고 전라남도태권도협회(회장 조영기)가 주관을 하였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군의회, 화순군체육회, 화순군태권도협회(회장 박흥식)가 후원을 한다.

본 대회에는 전국 남·여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8체급(중등부 11체급) 403개팀 선수·가족 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로 체급별 토너먼트 개인전으로 고등부 이상 체급별 1, 2위 입상자에 한해 2013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 출전권이 부여되는 대회이다.

군은 본 대회 기간 동안 의료봉사단 운영과 무료차를 제공하며 또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코너와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하고 있어 선수 및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로 화순군의 직ㆍ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회로 인해 약 20억 상당의 이익창출이 될 거라 예상된다. 이는 한국은행 발표 「관광지출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계수」를 적용한 결과이다. 이러한 만큼 이 대회가 우리 화순군의 수익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뿐더러 화순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까지 화순군 태권도협회 박흥식 회장과 김창호 전무이사, 화순군청 스포츠산업과 차길석 주사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준비하여 태권도대회가 아무 탈 없이 개최되고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와 임원,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대회가 끝나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에 그만큼 이 대회에 얼마나 많은 땀과 열정을 쏟았는지를 느낄 수가 있다. 또한 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관계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똘똘 뭉칠 수가 있었기에 이번 대회가 성공의 결실을 맺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열정의 뒷면에 하나의 씁쓸함이 있었다. 대회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화순군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나 단 하나 숙박시설의 미흡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전국적인 이번 대회에 많은 선수와 가족, 관람객들이 찾아오는데 화순의 숙박시설을 이용함에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광주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선수와 가족들도 있어 숙박시설의 부족한 점이 면밀히 보이고 있다. 숙박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었으면 화순군의 수익증대로 이루어질뿐더러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가족, 임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었으나 이러한 점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이번 계기로 화순군에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할 때 부족한 점을 찾아 다음에는 더욱 신경을 써 성공적인 대회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숙박에 대해 큰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선수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다른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태권도대회가 별 탈 없이 성황리에 끝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번 전국단위 태권도 대회는 첫 대회로서 우리 군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이거니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내 업소 및 군민들은 찾아온 선수·가족들에게 어느 때 보다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로 맞이해 달라고 부탁하며 아울러 군민과 동호인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화순군 태권도협회 박흥식회장 ☎ 016-9247-3001

화순군 태권도협회 김창호 전무이사 ☎ 011-605-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