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남지적장애인복지협회화순군지부 부설 햇살장애인주간보호센터(이하, 햇살. 센터장 : 김재란)는 우리사랑 투게더 프로그램 공모(프로그램명 : ❝우리도 거뜬이 할 수 있어요! 오손도손 HAPPY HOME ❞)에 선정되었다.

주간보호센터 이용인 16명은 지난 14~15일, 1박 2일 일정으로 곡성 기차마을 기차팬션에서 머물며 자립생활지원(일상생활훈련 및 개인위생훈련) 사회적응훈련 및 여가활동지원 등 관련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전날 지도교사의 도움으로 조별로 식단을 짜고 마트에서 직접 구입한 식재료로 밥짓고 반찬 만들기 등 식사준비부터 설거지 마무리까지 직접 체험하였다.

또한,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타기 체험프로그램에서 승차권을 조별로 나눠 구입하고 탑승하는 과정에서도 모두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아울러 장미공원, 천적곤충 박물관, 천문대 견학과 관람을 통하여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질서와 에티켓 등을 익히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룹·홈 체험캠프 진행 실무자인 이정아(사회복지사) 지도교사는 ‘ 생전 처음 가족과 떨어져 생활한 친구들이 적지 않아 부모님들의 걱정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평소의 소극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협동심과 자신감을 갖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햇살(센터장 : 김재란)은 ‘자립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정례화하여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지적 · 자폐성)장애인들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켜 온전하게 지역사회에 통합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인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그룹 체험·홈 캠프는 자신감과 사회적 자립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고 사회적응능력을 증진하는데 유효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