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10대 농특산물은 07년부터 화순군의 자체적으로 특성에 맞는 작목을 개발‧육성해 나감으로써 WTO, DDA, 한미 FTA협상 등으로 인한 농산물의 개방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노령화, 영세화로 인하여 날로 피폐되어 가는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소득증대사업을 전개하고자 실행된 정책이다.

이후 각 10대 농특산물 관련 연합회가 창립되어 화순군의 생산농산물의 개발이 활성화되었고 농산물의 질적 향상 및 농촌의 소득이 증가하였다.

현재는 10대 농특산물 정책이 사라지고 군에서는 특산물을 각 분야별로 개별관리를 하게끔 만들어 화순군에 있는 10대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농특산물을 관리하여 화순군의 농특산물을 개발‧육성시키고 있다.

이어 화순군더덕연합회(회장 정회갑)는 화순 관내 더덕 재배농가의 조직화와 전문화를 꾀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더덕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화순에서 더덕을 재배하거나 직‧간접적으로 재배하고 있지는 않지만 재배의사를 갖고 있거나 더덕 및 한약관련 업체와 한의사 등 더덕과 관련된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연합회에 가입할 수가 있다.

화순군 더덕… 신뢰성과 우수성은 증명이 되었다
화순군 더덕사업의 시작은 청풍면 오재민(54)씨가 농가소득개발차원에서 춘양 능주 쪽 젊은 영농인을 주축으로 조직적으로 하자고 했으나 자금 문제와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서 실패를 하였으나 이후 지역별로 작목반을 구성하여 더덕 사업을 활성화시켰다.

현재 화순군 더덕 작목지역은 청풍‧춘양‧능주‧화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80가구가 재배를 하고 있고 이중 10여 가구는 대량 생산을 하고 있다. 화순군 더덕생산 면적은 총 132 ,232m2(4만평)이며 연간 약 120톤 정도 생산이 된다.

화순군의 더덕은 보통 직거래로 판매를 한다. 이는 전국적으로 우리 더덕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많은 홍보가 없었지만 더덕을 구입한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예전 KBC‘생방송 투데이’ 방송까지 될 만큼 화순군의 더덕은 유명하다.

화순군 더덕의 특징은 황토를 사용하기에 더덕의 색감이나 맛, 신선도가 타 지역 보다 우수하다. 또한 퇴비를 듬뿍 넣은 양질의 토양과 청정의 자연환경 아래 생산돼 맛과 영양이 일품인 점인데 특히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한번 구입한 고객들이 매년 찾아올 정도로 화순군 더덕의 신뢰성이 높고 또한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매년 필요한 만큼만 수확을 해서 신선도 또한 높아 고객들이 크게 만족한다.

고객의 신뢰성에 비례하는 더덕
화순군 더덕은 직거래가 보통이기 때문에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는 것에 따라 소득이 높아지고 사업이 번창할 수 있다. 화순군에 있는 더덕농가들의 고객들은 10여 년 이상 거래하고 있다. 이 긴 기간 동안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은 현재 더덕사업의 번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객들도 그동안의 믿음으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기에 화순군의 더덕의 신뢰성은 높다. 시중보다 50%정도 싼 가격으로 인해 고객들이 크게 만족할 뿐만 아니라 농가들도 공판장에 파는 가격보다 거래 가격이 높아서 직거래를 선호하고 있다.

더덕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은 고객이다. 고객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느냐에 화순군 더덕사업의 전망이 밝아진다.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더덕사업도 밝아지며 화순군의 이미지 또한 한층 두터워 질것이다.

화순군 더덕을 어떻게 구매를 해야 할까
화순군 더덕은 보통 직거래이다. 군에서 화순팜(http://www.hwasunfarm.go.kr)을 운영하여 판매를 하고 있지만 극히 소량이다. 더덕농가들은 그동안 고객들로 이루어져 있어 수확시기가 되면 농가에서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고 고객들이 직접 연락을 한다고 한다. 직접 거래를 하기 때문에 불합리한 유통마진이 없어 최적의 조건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문의전화
청풍: 011-618-3984
능주: 011-636-7989
춘양: 011-615-7565
화순: 011-9602-9633

아직도 힘든 더덕농사 그들이 필요로 하는 건 무엇일까
더덕농사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일손문제이다. 어느 농가에나 비슷한 실정이지만 더덕은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모든 작업이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만큼 일손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일손이 부족하여 많은 양의 더덕을 수확하지 못해 그만큼 다른 고객들이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일손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앞으로도 큰 문제로 남겨져 있다.

더덕은 많은 토지가 필요로 한다. 연작이 불가능한 더덕은 3년을 재배하여 수확하면 그 다음 3년 동안은 사용할 수가 없다. 화순에서는 한계가 있어 다른 지역까지 진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진출 할 시 많은 문제점이 생긴다. 가장 큰 문제는 지원 문제이다. 현재 경작 지원금은 그 지역사람에게만 해당이 되면 타 지역에서 경작을 할 시 지원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화순군에서는 경작 지원금 300평당 35만원씩 지원이 된다. 많은 토지가 필요로 하는 더덕인 만큼 지원금이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더덕사업의 전망이 달라진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경작을 하면 이마저도 지원이 없어 더덕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이에 군과 연합회는 서로와의 소통과 관심을 통해 농산물 사업이 더욱 번창하기 위해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가를 연구하여 개발ㆍ발전 시켜 우리 화순군의 농가발전과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화순군더덕연합회 정회갑 회장

화순더덕연합회 정회갑회장

화순군더덕연합회 정회갑(69)회장은 5년 전 화순군더덕연합회 창립 이 후 초기 회장으로 현재까지 그 직을 맡아오고 있다. 그는 30여년 전에 화순 화학산 주위에서 자생하는 더덕을 채취하였다가 고갈 상태에 이르러 10년 후 더덕 재배 환경이 좋은 청풍면 백암리 지역에서 20여년 간 더덕농사를 해왔다. 더덕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왔으며 아직도 화순군 더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갖은 노력하고 있다.

정회갑 회장은 현재 더덕사업에 대해 “군의 지원과 많은 관심으로 현재는 더덕사업이 잘되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화순군의 더덕사업이 크게 번창 하였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화순군의 더덕뿐만 아니라 다른 화순군의 모든 농산물이 화순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라는 바람이 있다고 한다.
정회갑 회장 011-618-3984



화순군더덕연합회 배 검 총무
화순군더덕연합회 배 검 총무는 13년 동안 더덕농사를 위해 힘 써왔다.

13년 전 더덕사업에 뛰어든 배검 총무는 처음으로 해본 더덕농사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미경험과 욕심만으로 더덕농사를 시작한 결과 1년 만에 큰 좌절을 맡보고 말았다. 더덕농사에 대해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태로 농사를 시작해서 많은 손실을 겪었지만 이후 고집과 오기로 더덕에 대한 공부와 연구 끝에 현재 화순군더덕연합회 총무 직까지 맡았다. 그는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믿고 신뢰한 고객들 덕에 현재까지 더덕농사를 할 수 있었다라고 한다.

또한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덕사업을 더욱 번창하기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더덕에 관한 식품 개발을 해서 더덕의 새로운 맛을 모든 사람들이 알아 봤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전국적으로 우리 화순군 더덕이 우수하다는 걸 알리고 또한 많은 고객을 확보하여 더덕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다른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싶다.”라는 바람도 말했다. 배검총무 011-636-7989

청풍면 백암리에서 더덕을 경작 중인 정회갑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