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한천면에서는 지난 5월 31일 광주 북구 일곡동 대림2차 부녀회원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린투어리즘 행사를 가졌다.

광주 대림2차 부녀회와의 그린투어리즘은 5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도시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농촌 체험을 통해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하고 한천면에서는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날은 도곡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견학하고 파프리카 유리온실(대표 문병삼)을 둘러봤으며 한천면 동가리 소재 우리맛닭(대표 김현동) 및 자두 농장과 토마토 하우스를 방문하여 농산물의 재배모습과 친환경 재배에 따른 농산물 생산현장을 견학하였다.

정승회 한천면장은 부녀회원들에게 환영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천은 산좋고 물좋은 아름다운 고장이라고 말하고 한천휴양림과 용소골을 비롯해 관광지가 많아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살기좋은 고장으로 명품 자두와 복숭아 그리고 토마토 등 특산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품질 좋고 당도가 높아 농가에서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하고 직거래를 통해 구입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날 부녀회를 인솔하고 방문한 박미숙 부녀회장은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농산물 재배현장을 둘러보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을 보고 시설 좋은 하우스에서 이렇게 재배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도시에서 시장과 마트에서 구입할 때와 비교해 품질이 우수하고 직거래를 함으로써 가격이 저렴해 많은 양을 구입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그린투어리즘 행사를 통해 부녀회에서는 파프리카, 토마토, 화순랜드의 구운소금, 우리맛닭의 유정란 등 25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하였으며 올 가을에는 아파트 단지에서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자매결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