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YMCA(이사장 이건호)는 5ㆍ18 광주민주화기념일을 맞아, 지난 16일 전남대학교 캠프스에서 서울의 숲나독서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강연을 마련하였다.

숲나학교 학생들은 5ㆍ18광주민주화의 의의를 알고자 지난 5월 5일부터 16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서울에서부터 5ㆍ18광주민주화 성지인 광주까지 도보로 행군하여 도착하였다.

이날 강연은 화순YMCA 초대 이사장이였던 김한중 목사의 설교로 시작되었다.

김한중 목사는 1980년 오월 전남대학교 학생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상무대 영창에서 4개월여 정도 수감되어 있으면서 고문과 고난을 당했던 내용과 5ㆍ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학생들에게 전달하였다. 또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인권은 5ㆍ18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분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유와 민주, 평화와 인권을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얻은 것이라고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