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떡, 술떡을 말한다. 조선말대사전은 “쌀가루의 4분의 1을 익반죽하고 나머지는 감주로 반죽해 섞은 다음 설탕과 중조물을 섞어 쪄낸 떡”을 ‘쉬움떡’이라고 풀이하고 또, 쉽게 만든 떡이라 하여 쉬움떡 혹은 기지떡이라 하며 상화떡, 증편이라고도 부른다. 쉬움떡은 말 다듬기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북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주로 기지떡·상화떡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증편이란 말은 아예 쓰지 않는다. 쉬움떡, 기지떡, 상화떡은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떡 이름이지만 남한에서 입말로 쓰이는 술떡과 같은 것이다. 남한 국어사전에는 술떡이란 어휘가 등재돼 있지 않고 대신에 같은 의미의 상화떡이란 용어가 기록돼 있다. 쉬움떡은 북한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고급 떡의 하나로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을 환영하는 만찬상에도 올랐다고 한다.

▲ 원조 기정떡

3대에 걸친 맛의 대물림 기정떡(증편)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한 2012 신지식농업인 20인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사평기정떡 구경숙 대표는 떡 하나로 연간 10억의 매출을 올리며 3대에 걸친 맛의 대물림으로 기정떡(증편)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정겨운 옛 추억의 맛을 상기시키며 친숙한 발효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사평기정떡은 100% 국내산 쌀로 만든 전통 발효 떡으로 유치원이나 학교 간식 각종 행사와 여행 선물용으로 즐겨 찾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품격을 갖춰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구경숙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로 우리 농산물을 접목한 다양한 기정떡 개발에 성공하여 4색 웰빙 기정떡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색고구마의 보라색, 울금의 노란색, 오리지널 흰색, 뽕잎에서 녹색 등 첨가물에 따라 자연의 색이 돋보인다. 특히 울금은 카레의 주원료로 항암효과가 있으며 뽕잎은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다.
발효로 쉽게 상하지 않아 여름철 별미로 즐길 수 있으며 유산균 성분이 다량 함유된 반죽을 부풀려 제조함으로써 풍미나 맛 부분에서 다른 떡들과 구별되는 독특함이 있다. 여러 단계의 발효과정을 거쳐 빨리 쉬지 않는 매력이 있어 전국에 택배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경숙 대표는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이다”는 마음으로 기정떡을 만들고 있으며 최선의 비결은 청결과 친절이라고 한다. 안전한 웰빙 먹거리로 매끈, 폭신, 쫀득, 쫄깃한 4색의 기정떡 각자의 향과 맛으로 다양한 웰빙 기정떡을 맛볼 수 있다.

▲ 기정떡을 이용한 샌드위치

보릿고개 시절 맛에 대한 향수 그리움을 자아내는 기정떡
조상의 지혜가 돋보이는 기정떡.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적은 양의 쌀로 많은 식구가 먹기에는 기정떡 같은 효자음식이 또 있었겠는가? 외국에서 생활하는 교민들도 보릿고개 시절 맛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자아내는 기정떡을 좋아하여 호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수출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경숙 대표는 “우리나라 고유의 맛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조상의 지혜로 만들어진 기정떡은 발효 떡으로 한여름에도 상온에서 3일간 보관할 수있으며, 기정떡 토스트, 기정떡 샌드위치 등 과일, 채소, 햄, 치즈 등을 넣은 기정떡은 소화가 잘되어 아이들 영양간식이나 바쁜 아침 식사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또, 열량이 낮고 소화력이 우수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 대한명인-증편부문 대한명인으로 선정된 구경숙 대표는 첨가제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전통의 옛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남녀노소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각종 음식 경연대회에서의 수상과 향토음식 행사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사평기정떡을 브랜드화하는데 성공하였다. 개별포장기술을 도입하여 기정떡 맛과 신선도유지 및 유통기한 연장에 성공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사평 기정떡의 맥을 잃지 않기 위해 제조방법을 전수
외조모, 친정어머니, 딸 구경숙으로 이어지는 모계 전승으로 자연스럽게 3대째 내려오는 기정떡에 관한 독자적인 품질결정비법을 보유하고 있는 사평 기정떡의 질감을 결정하는 발효와 가열에 대한 비법은 3대째 내려오는 전통비법과 손끝에 의해 만들어진다. “더욱 다양하고 건강한 기정떡을 생산하여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언제나 한결같은 맛과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경숙 대표는 주변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솜씨를 인정받아 오랜 세월 오로지 기정떡만을 제조해왔으며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평기정떡의 맥을 잃지 않기 위해 제조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3대에 걸쳐 50여 년 기정떡을 만들고 있지만 늘 어떻게 하면 기정떡을 좀 더 먹기 편하고 영양가 있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구경숙 대표는 많은 양을 나누어 먹기 좋게 떡의 포장도 일일이 낱개로 포장해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주문시스템으로 전국 어디든 신속 정확하게 떡을 배송하고 있어 기정떡에 관한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할머니에서 어머니가 그리고 그 딸이 이어받아 3대째 대물림하며 만든 사평 기정떡에 그 모녀들의 삶을 빚어놓았다.

사전에서는 ‘증편(여름에 먹는 떡의 하나) 전라도 방언’이라고 적혀있다. 그러나 사평 기정떡의 눈부신 활약으로 ‘기정떡’이라는 단어를 표준어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기정떡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인터넷주문: 사평기정떡.com
☎전화주문: 061-372-6522

▲ 사평 구경숙 기정떡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