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광조 선생은 원조(元祖)이신 염제신농으로부터 제(齊)나라 초대왕 강태공망을 거쳐 고구려 병마도원수 강이식 장군 시조님을 근원으로 하여, 열선조(列先祖) 24위 중시조 상계(上系)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조상님들에 이르기까지 ‘진주강씨 근원(根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출간하였다.

강광조 선생은 조상숭배의 깊은 신념을 가지고 문중 일을 많이 실천해온 박사공파 承旨公 進德(진덕) 19대 후손으로 전남 화순출생이다.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ROTC 2기 장교 제대 후 중등학교 교감 정년퇴임 하였다. 현재 상산문화재단 감사, 광주전남종회 부회장‧감사, 중앙종회 부회장을 역임 문중 일에 헌신하고 있으며 현대문예 제57회 신인문학상으로 문단에 등단 수필가로 현대문예작가회회원, 광주문인협회회원으로 문중신문에 선조님의 사적을 투고하여 선양하고 있으며 자서전적 수상집 저술 등 문필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강씨성으로 살아온 흔적을 후손들에게 남기고 싶다는 일념으로 오랜 교직에서 정년 후 평생사업으로 뜻을 두고 10여년을 진주봉산사, 합천 봉양사, 단속사 유적지, 경남 갑산선영, 휴전선 연천 선영과 지방에 흩어진 선조의 시거지 사적을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문헌을 연구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집대성한 것이다.

제1편에서 五千二百年의 긴 조상의 역사적 사실(史實)을 규명하여 상계(上系)와의 훌륭한 정통성을 체계화시켰고 충렬(忠烈), 효행, 정렬(貞烈), 학(學), 덕(德), 예(藝), 기(技)면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명예를 빛낸 조상의 업적을 선양하여 후손들이 본받게 하였다.

조선후기 여류문인으로 시와 글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능통하신 강정일 당 선조님과 우리나라 최초 농학자 희안, 희맹 형제선조님, 강일순 선조님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것은 더 깊게 통찰하여 수록 하고 진주강씨 5개 파의 분파연대, 파조와 사적을 이해하기 쉽게 수록하였다.

제2편에서는 박사공파 개요, 봉양사, 단속사유적지, 갑산선영, 연천 덕왕사를 수록했고 다수의 서, 화, 시 등 함께 수록하여 선조님들의 출중한 학문과 문장을 접하고 정서적 삶의 일면을 느끼도록 하였다.

제3편은 광주전남종회, 제4편은 승지공파도종회, 제5편은 승지공파사문중 창립역사와 가승보로 제작 되었다. 여기서 주목 할 것은 남녀 모두 같은 혈통으로 출생서열에 따라 모두등재하고 세거한 마을과 산소사진을 넣는 등 획일적이고 보기 어려운 기존족보를 현대화 했다는 점이다. 제6편은 잊혀져가는 우리전통 예법을 수록하여 일상생활에 활용하면서 계승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일가친척에게 증정하고 유교문화와 조상숭배를 소홀이여긴 젊은이들이 보다 많이 보고 조상숭배의 참뜻을 깨달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기위하여 서울 국립중앙도서관과 모교인 전남대학교 도서관에 기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