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미용봉사회(회장 김오례)는 철쭉꽃이 만개한 7일 중증장애환자들을 찾아가 직접 머리손질을 해 주고 말동무도 해 주는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풋풋한 사랑의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화창한 날씨로 꽃구경을 갈만도 한데 이른 아침 8시부터 화순요양병원, 도곡보은병원, 성심병원, 무지개요양병원, 화순노인전문병원 등 5개소에서 미용봉사를 했다.

이날 머리를 손질한 중증 장애환자 강모 할머니는 “매달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와 말끔하게 머리를 다듬어 줘 더없이 고맙다”며 “아침마다 거울을 바라볼 때면 여러분들의 사랑이 생각난다.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린다”고 했다.

홍이식 군수 부인 구현옥 여사는 “찾아가는 사랑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며 “함께 하는 봉사가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이루는데 한 몫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