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류재관) 영양상담실에서는 <영양나라 탐험실>이 운영되고 있다. 2002년에 개교한 화순제일초등학교 학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학부모 대부분이 맞벌이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양상담실 운영은 학령기의 영양문제가 될 수 있는 아침결식, 편식, 비만, 잘못된 영양정보, 인스턴트 식품의 과다섭취 등의 영양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해결하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화순제일초등학교 전삼녀 영양교사는 2010년 영양상담실은 설치하여 체성분 분석기 외 알쏭달쏭 코너, 만지락 코너, 체크체크 코너 등으로 구성하여 단순히 컨텐츠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돌림판을 돌려가면서 컨텐츠를 습득하는 방법, 지방을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흥미롭게 구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음식 속의 소금, 설탕, 기름의 각각 패널 전시, 비만예방 식단과 빈혈예방 식단의 식품모형을 전시하여 눈으로 확인하면서 하루 동안 어떻게 식사를 해야 하는지를 익힐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였다.

올해 영양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은 비만 7명, 편식 13명, 알레르기, 빈혈 등 기타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이 11명으로 총 31명이다. 또한 고도비만이면서 상담을 기피하는 학생이나 편식이 심한 학생은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상담대상에 포함시켜 운영하고 있다.

화순제일초등학교 영양상담실 운영은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우수사례로 채택되었을 뿐 아니라 영양교사 1급 자격연수 및 영양교사 교육실습 학교로 선정된 영광도 안고 있다. 학교에서의 영양상담은 학교급식과 분리될 수 없고, 학생은 영양상담을 통해 영양불균형을 해소하여 편식을 예방하며 비만 등 만성질환을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