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보건소가 학생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학교 구강보건실이 학부모님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구강보건실은 12월까지 화순·만연·제일·오성·동면초등학교 등 총 5개교 학생 3천600여명의 학생들에게 주 4일 치과의사 1명과 구강보건담당 2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구강보건교육(잇솔질 교습)과 함께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초기 충치치료와 충치예방을 위한 치아홈메우기, 불소겔 도포, 불소용액양치, 치주병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교환기 유치 발거 등 학생들에게 포괄적인 구강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구강보건실운영으로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치아 관리법을 익혀 더욱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바쁜 부모님들을 대신해 아이들이 좀 더 체계적인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길러 주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