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류재관) 학생들은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나와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이해하는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날 학생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장애인먼저운동본부, KBS 한국방송이 공동 기획한 특별기획 프로그램 ‘대한민국 1교시-용감한 친구들의 뮤지컬 도전기’를 시청하고 담임교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그 동안 가져왔던 장애인 친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은 시청 후 소감을 그리거나 직접 글로 적어 제14회 초ㆍ중학생 백일장 대회에 응모하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식개선 홍보물로 제작한 학용품을 받아 들고 자랑하는 학생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화순제일초등학교 특수교사 정문화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의 모든 편견이 극복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인의 날에만 반짝하는 장애이해교육이 아니라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평소 모든 교육활동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교사와 학부모의 몫’이라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