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에서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테마별로 영화를 선정 상영한다.

5월 첫째주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관내 어린이집 아동 2천500명을 대상으로 재미나는 무료영화 뽀로로와 도라애몽 2편을 하니움 적벽실에서 2~3일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총 4회 상영한다.

첫째주 토요일은 어린이날로 가족단위의 나들이 및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휴관한다.

둘째주 토요일은 자녀사랑의 진한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애자』를 선정 상영하는데, 눈만 뜨면 “소설 써서 빤스 한 장이라도 사봤나!”라고 구박하는 엄마에게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던 애자는 오빠의 결혼식에서 상상초월의 이벤트를 벌이고, 결혼식은 아수라장이 된다… 상상도 하지 못한 엄마의 이별 통보…등으로 반전을 거듭한다.

셋째주에는 『킹콩을 들다』를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였지만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후 시골여중 역도부 코지초 내려온 이지봉, 시골 소녀들을 만났다… 의 순수한 시골소녀들의 넘치는 열정과 우여곡절로 뒷켠으로 물러나 시골 여중 코치로 오게된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와의 해프링을 상영하여 하늘같은 스승과 피보다 진한 제자와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넷째주 토요일은 양계장을 탈출한 겁없는 암탉과 철부지 청둥오리의 기막힌 만남! 매일 알만 낳던 운명의 암탉 잎싹은 양계장을 탈출해, 나그네와 달수의 도움으로 자유를 만끽한다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 아낌없이 내주는 엄마닭의 헌신과 사랑을 보여줌으로 군민들에게 깊은 감동의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한편 군에서는 보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영화를 수시로 접수 상영함으로써 많은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며, 단체관람 희망시는 3주전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379-3512)로 접수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