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지사장

깜깜한 밤 달빛과 별빛을 벗 삼아 호롱불 아래 생활하던 우리 민족에게 1887년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한 지 8년 만에 경복궁의 건청궁에 우리나라 최초의 전등불을 밝힌 것이다. 그 후 1961년 조선전업, 경성전기(구 한성전기), 남선전기 등 3사를 통합하여 한국전력 주식회사가 창립되어 급격한 발전을 거듭한 결과 1965년 농어촌과 산골, 섬에 사는 주민에게까지 전력 공급이 이루어져 경이롭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1978년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준공되면서 원자력 발전 시대가 막이 올라 현재 20기의 원자력발전소가 활발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2005년 울진원전 6호기 준공으로 발전설비 6,000만㎾ 돌파와 함께 32년간에 걸쳐 가정전압 110V에서 220V로 승압을 완료하였다.

한국전력공사 화순지사(지사장 김승환)는 1961년 전남지점 화순출장소로 개소하여 2012년 화순지사로 개칭되었으며 3개 팀 33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3월 화순지사장으로 부임한 김승환 지사장은 1982년 한전에 입사하여 345kV 변전소 운영, 전력계통운영, 송전정비, 건설, 운영 등 송·변전 분야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창원대학교 공학 석사학위 취득 및 산업재산권 출원, 한전 전력지식인 선정 등 자기계발에도 최선을 다하여 경영자로서 혁신, 청렴 윤리, 고객봉사활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실천하는 효행, 솔선수범하는 리더로서 후배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평소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의 신조에 따라 열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최첨단 진단장비와 기술력을 보유, 안정적 전력공급
산이 많은 화순지역의 전력설비는 타 지역과 비교하여 선로길이가 길어서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태풍, 호우, 낙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설비피해와 봄철 까치에 의한 선로고장이 우려되고 있다. 자연재해 및 외부환경으로부터의 설비피해를 예방하고 광범위하게 설치된 전기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첨단 진단장비와 기술력을 보유하여 과학적이고 스마트한 전기설비 점검으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초음파 및 열화상 점검 등 과학화 장비를 활용하여 전력설비 진단으로 정전고장을 ′09년 9건에서, ′10년 4건, ′11년 1건, 으로 대폭 감소시킬 수 있었다. 화순은 주택용 및 농사용 고객 호수가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남지역 단일 군 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농공단지가 산재하여 산업용이 약 33%를 차지한다.

3무 운동, 3유 운동, 'All Together, Create Future'
무고장, 무재해, 무과실의 3무 운동을 통해 사람과 설비를 안전하게 하여 2013년 10월 예정인 ‘무재해 10배수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유소통, 유감성, 유혁신의 3유 운동을 통해서 상·하 동료 간에 소통이 잘되고 웃음이 넘치며 CEO 경영방침인 'All Together, Create Future'를 선도하는 사업소를 만들고 있다.
김승환 지사장은 봉사활동, 고객만족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농업과 산업경제활동에 필수적인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테라피 화순군 건설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원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사이버 지점의 경우 1시간 이내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등 One Stop 개념을 도입하여 고객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며 쉬운 용어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여 신속해결을 민원 응대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에너지절약 이젠 4G 시대” 안 쓰는 플러그 뽑Go, 불필요한 조명끄Go, 溫 맵시 입Go, 계단으로 걷Go 운동을 전개하여 전기에너지 절약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기로 난방을 하는 것은 생수로 빨래하는 것처럼 매우 비효율적이다.’ 1차 에너지인 유류를 이용하여 직접 난방할 경우 열효율이 80%이고 전력을 생산하여 난방할 때 발전(40%)과 난방(95%)열 효율을 고려하면 종합효율이 38%로 직접난방의 48%에 불과하여 전력 대체에 따른 국가적 손실액이 연간 1조 원(KDI 분석)에 달한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Love Fund
한전 사회봉사단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이웃사랑과 문화사랑 환경사랑 재난구호 복구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 중이다. 화순지점 전 직원이 참여하여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 모금액(Love Fund)과 회사의 기부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고령화 핵가족화로 독거노인 세대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 실버세대에 대한 안전한 전기사용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정적 전력공급 밑바탕에는 인명안전이 자리 잡고 있다는 김승환 지사장은 체계적인 안전지식을 반상회 보에 게시하거나 마을단위 방송활동 등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더욱 박차를 기하고 있다.

전력설비 피해 및 정전 발생할 경우 즉시 123번으로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