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도곡 농공단지협의회 (회장 노시혁)가 3일 도곡면 자율방범대에 차량 구입비 1000만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도곡면 자율방범대는 대원 30명을 5개조로 나누어 취약시간대에 도곡면 관내마을을 매일 순찰하는 등 지역사회 치안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나, 차량을 구입한지 오래되어 노후한 관계로 순찰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사정을 접한 이봉훈 도곡면장을 비롯한 도곡면사회단체장협의회원들이 나서면서 농공단지협의회에서 차량 구입비로 1000만원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도곡면 회의실에서 실시한 차량구입비 기탁식에는 이봉훈 도곡면장과 노시혁 농공단지협의회장, 장동석 농공단지협의회 총무, 이향남 농공단지관리소장, 정한기 도곡파출소장, 박재선 도곡면번영회장, 김동희 이장단장, 김재곤 도곡면 청년회장, 박용민 자율방법대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자율방범대장(박용민)은 “방범대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힘써 준 면장님을 비롯한 농공단지협의회 및 관내 사회단체장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치안유지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곡면사회단체장협의회(회장 이봉훈)는 자율방범대 차량구입비 마련을 위해 1,000만원을 더 모금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