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통합당이 KTX(호남고속철도) 나주역 경유를 폐기하고, 나주의 영산(靈山) 금성산을 관통하는 무안공항 경유 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확정한 것을 두고, 배기운 후보가 오락가락 행보로 나주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지난 3월 25일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이 KTX 나주역 경유를 제외한 노선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관철시키기로 하면서, 배기운 후보에 대한 나주시민의 심판론이 거세지자 당론과 정면 배치되는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KTX 나주유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었다고 밝혔다.”면서 “자신의 무능으로 민주통합당 공약을 막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주시민의 비판에 쫓겨 허울뿐인 위원회 구성으로 지역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낯 뜨거운 보도자료를 배포한 배기운 후보의 꼼수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하였다.

최인기 후보는 “배 후보는 특히, KTX 노선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나주시민의 거센 비판에 당황한 나머지, 존재하지도 않는 KTX 광주~나주~무안공항~목포 노선안까지 만들어 노선선정평가위원회에서 확정되었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 노선선정평가위원회가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것은 총 4개 노선안으로 다음과 같으며, KTX 광주~나주~무안공항~목포 노선안』은 어디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1안> 광주~목포 고속선 신설, 나주역 및 무안공항 미경유
2안> 광주~나주역~목포 일부고속선 신설, 무안공항 미경유
3안> 광주~무안공항~목포 고속선 신설, 나주역 미경유
4안> 광주~나주~목포 기존선 활용, 무안공항~함평 고속셔틀

민주통합당이 밝힌 ‘KTX 무안공항 경유안은 전남도가 지속적으로 주장한 것으로 나주역을 제외하고 광주에서 목포까지 새로운 고속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것을 전제’로 한 3안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주통합당 당론으로 KTX 나주역 제외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졌음에도 급조된 위원회와 존재하지도 않는 나주역 경유안을 가지고 나주시민을 기만하고 있는 배기운 후보는 더 이상 국회의원 후보 자격이 없다.”며“패거리의식과 허위로 가득차 구태와 분열을 일삼는 세력과 결탁한 무능력한 배기운 후보는 나주시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후보를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