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06년 호남고속철도의 기본설계가 착수될 당시부터 나주시와 시민들은 여러차례 호남고속철의 금성산 관통을 반대하며 나주역 경유안을 건의했고, 지난 2010년 12월 마침내 노선선정 평가위원회는 나주역을 경유하고,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수정안을 최종 확정시켰지만, 뒤늦게 최인기 의원이 몇차례 나주역 경유안을 주장하는 척하더니만 나주역 경유안 확정이 자신의 치적처럼 속보이는 자기자랑을 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인기후보는 오락가락 해온 자신의 행보처럼 민주당의 전남권 공약인 ‘호남선 고속철도의 조기준공’에 대한 진실을 왜곡하면서 또다시 지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언론보도 자료를 통해 민주당의 5대 핵심공약의 하나인 호남고속철 조기준공과 ‘무안공항 연계 등 교통망지원‘이라는 부분을 마치 나주역 경유를 폐기하고 무안 공항경유하는 안으로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배 후보는 "최인기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노선선정 평가위원회가 선정한 안도 나주역을 거쳐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공약이 고속철을 무안 공항과 연계하여 추진하겠다는 사실만으로 고속철의 나주역 경유노선이 제외되었다고 하는 것은 상투적인 억지주장일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더구나 엊그제까지 민주당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최후보가 민주당을 공격하면서 공천탈락의 앙갚음을 하는 것도 모자라 그 책임을 배기운 후보에게 덮어 씌우는 것은 지역발전을 빙자한 인신공격이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며 "최인기후보는 민주당이 나주역 경유안을 폐기했다는 억지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