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화순군농민회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화순군은 유통회사 출자금 조성 과정에서 면별, 마을별 할당액을 정해 공무원을 동원해서 온갖 감언이설로 강제출자를 자행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유통회사에 사기, 횡령 등 문제가 발생하여 파산지경에 이르렀으나 강제출자를 자행한 화순군과 공무원들은 책임질 생각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군농민회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63억원이라던 화순유통의 손실액은 갈수록 늘어나 한 달 사이에 14억원이 늘어 12월말 기준 당기순손실은 77억원이 됐다.”며 “유통회사 설립부터 운영을 주도해 온 화순군이 유통회사 파행을 책임져야 하고 농민출자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