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살맛나는 녹색농촌’ 실현을 위하여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친환경단지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친환경 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 생명농업육성 2차 5개년 계획을 달성하고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교육은 전남농업기술원 박흥규 쌀연구소 실장을 강사로 초빙해 볍씨 소독부터 못자리 관리, 병해충 방제 요령 등 농업인들의 친환경 벼농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교육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예년과 달리 화순군에서 대규모 유기 벼농사를 짓고 있는 홍일주(도곡면) 농가가 친환경 농업을 하면서 겪은 다양한 체험 사례를 농업인들에게 들려줌으로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친환경농업은 반드시 성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기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등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경지면적의 20%에 달하는 2천213ha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목표로 모든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기위해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523㎡ 규모의 친환경미생물배양실을 갖추고 친환경 경축농가 농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산균, 고초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4종을 배양하여 연간 200톤의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무상공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