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 도곡면 월곡리 달아실 마을이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되어 7일 마을입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양덕승 도곡면장, 문준선 파출소장 등 기관단체장 6명과 양기환 이장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범죄없는 마을 선정은 주민이 50명 이상이고, 실제 거주민 등이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단 한 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화순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전남지방검찰청에서 지정한다.

달아실 마을에는 총36세대 6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가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4월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참석한 문준선 파출소장은 “유학자 학포 양팽손 선생을 배출한 고장답게 주민들이 준법정신이 투철하여 범죄없는 마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달아실 마을은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되어 전남도와 화순군으로부터 1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마을숙원사업인 진입로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한편 화순군에서는 올해 도곡면 월곡리를 비롯해 도암면 용강리(상용마을), 청풍면 신석리(석치마을) 등 3개 마을이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