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1일 2010년도 화순군 본예산과 2009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심사를 위한 제16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1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양정열 기획감사실장의 201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 설명과 전완준 군수의 시정연설, 문행주 의원의 5분발언이 이어졌다.

이번 화순군의회의 세부일정으로는 1일 개회식에 이어 2일(수)부터 10일(목)까지 상임위원회(이하 상임위)별로 2010년도 본예산의 예비심사가 이루어지며,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11일에는 2009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 청취 후 각 상임위에서 예비심사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는 2010년도 본예산과 200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사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루어지고, 제3차 본회의가 열리는 17일(목)에는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군정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8일(금)에는 4차 본회의를 열고 2010년도 본예산과 2009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하게 된다. 화순군의회는 2010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정형찬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조유송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한편 화순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2009년의 3,703억원보다 10.0% 증가한 4,074억원으로 편성하고 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양정열 기획감사실장은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관계 공무원들이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발로 뛴 결과 전년 대비 10% 증액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국가차원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으로 인해 국고보조사업이 감소될 요건이었음에도 군민종합문화센터, 농어촌뉴타운사업 등 신규 또는 계속사업으로 인해 예산이 증액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