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심각하게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아동 성희롱 성폭력사건을 접하며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물론 교육현장에 계시는 교육관계자 여러분들께서는 더 마음이 아프셨을 것입니다.하지만 다행이도 우리 군에서는 우려할 만한 일이 없어 안심이 됩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세상에 없어져야할 많은 나쁜 것 중에 가장 시급이 사라져야 할 것은 바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이라고, 다행이 화순 교육청 주관으로 ‘09. 11. 2 성희롱, 성폭력 예방캠페인 행사가 개최되어 우리들의 약속과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 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동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일생을 관통하는 치유할 수 없는 뼈져린 상처를 남깁니다. 저희 군에서는 행복하고 안전한 화순을 만들기 위하여 화합과 변화 속에 잘사는 화순 건설이라는 슬로건 하에 비전1030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중 문화사업 분야에 있어서는 단속, 규제보다는 자율적인 문화여건을 형성해가고자 지역민의 각 연령층 별로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인들을 위한 노인복지센터,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기술센터 청년과 장년층을 위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체험관등이 완공되었거나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행정기관에서는 주변환경 등의 여건 조성에 힘을 쏟고, 교육기관에서는 정신적 측면인 인성교육에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화순 교육청에서 전개되고 있는 공수 인사는 바로 예절의 첫 시작이라고 봅니다.

한때는 저 역시 방황하던 청소년기가 있었는데, 아동 성폭력예방을 위해선 지속적인 관심과 캠페인이 필요하며, 지역주민과 학교, 경찰 등이 공동으로 연계하여 촘촘히 사회안전망을 구축 함께 동참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나 한 부모가정 등 성폭력 범죄에 쉽게 노출될 아동이 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가 '내 아이처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성폭력 문제는 우리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 추방 되어질 것으로 봅니다.

현재는 아동안전지킴이집, 배움터 지킴이등 지역 사회 안전망 등을 정비하고 , 또한 청소년층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의 정서를 근본적으로 순화시키는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미래요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화순지역 사회에서 힘차게 뛰놀수 있도록 만들어 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