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석 화순초 야구부 감독과 선수들

화순초등학교 야구부(감독 이환석)가 ‘제6회 KIA 타이거즈기 야구대회’ 결승 문턱에서 그동안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광주 학강초에 석패해 주위로부터 아쉬움을 남겼다.

전철우 선수의 호투와 주상혁, 김도길 선수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대회기간 내내 승승장구 하던 화순초는 기세를 몰아 11일 오후 2시 ‘광주본양리틀야구장’에서 열린 광주 학강초와의 준결승마저 거머쥐고 결승에 안착하려 했으나 승운이 따라주지 않아 2:4로 아깝게 져 3위에 머문 것.

그러나 화순초 야구부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지역 선수들과 마음껏 기량을 겨루며 화순야구의 가능성을 알리고 선수들 스스로도 우승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수확이였다.

이번 대회에서 감독과 선수들이 똘똘 뭉쳐 이뤄낸 성과들은 화순초 야구부의 탄탄한 밑거름이 돼 차기대회나 다른 대회에서는 우승의 나래를 활짝 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환석 감독은 “그동안 힘든 훈련과정 속에서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야구부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김경중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년체전 대표팀을 목표로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할 계획에 있다”며 “화순 야구 꿈나무들이 앞으로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순초등학교 야구부에서는 3, 4, 5학년 신입 선수를 모집중에 있다. 문의 전화 : 010-8974-6774(이환석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