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금년에 한해 운영하고 있는 한시생계보호의 신청 기간이 오는 5일에 마감됨에 따라 위기가구는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시생계보호 대상자로 지원받기 위해서는 금융재산 조사가 필요하며, 금융재산 조사에 최소 3~4주가 소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5일에 신청이 마감된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5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다음달 15일에 마지막 급여를 지급한다. 10월 신청자는 3개월분을, 11월 신청자는 2개월분의 급여가 지급된다.

한시생계보호의 대상은 노인․장애인 등 근로무능력자로만 구성된 가구이거나, 근로 빈곤 가구 내 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의 아동 등이다.

선정기준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며, 재산은 농어촌의 경우 7,250만원이고, 금융재산은 500만원(3년이상 장기금융상품 300만원 한도내 공제)이하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원수별로 12~35만원씩 금년 말까지 생계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한시생계보호는 금년 경제위기로 저소득층의 생계가 곤란해짐에 따라, 추경사업으로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내년에는 폐지된다.

한편 이 제도는 다음달 15일 마지막 급여를 지급하고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