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제9회 한마음 어울마당 대회가 28일 오전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새마을 부녀회가 주최하고 화순군 새마을 부녀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엔 전남지역 22개 시․군 새마을 지도자들과 새마을 유관인사 등 2천 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은 새마을 부녀회 중앙연합회장은 “저 출산 문제는 국가의 존폐를 위협하는 대재앙이 되고 있다”며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앞장서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준영 도지사의 치사를 대독한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완벽한 대회를 준비해준 전완준 화순군수님께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예술과 학문의 고장 화순을 방문한 전남지역 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화순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가십시요”라고 말했다.

전 군수는 “보릿고개 시절 ‘잘 살아보세’를 외치며 시작한 새마을 운동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결과를 낳았다”며 “이제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자”고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녹색생활화 실천을 강조했다.

전 군수는 “세계가 경제위기, 자원위기, 환경위기의 3대 위기에 처해있는데다 환경을 도외시한 성장은 이룰 수 없다”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새마을 부녀회가 앞장서서 실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화순군 도곡면 죽청리 이경영 ․ 김점례 부부가 새마을 부녀회 외조상을 받았다.

박성섭 숭의여대 교수는 ‘녹색성장 및 녹색생활주진방안’에 대해 특강했다.

전완준 화순군수와 이개호 부지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