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니움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준영 도지사, 최인기 국회의원, 전완준 군수, 홍이식 도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주한대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 읍면별로 공연복장을 입은 공연단이 신명나는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입장했다.

입장식 때는 읍면 공연단이 풍물팀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에 맞춰 체육관으로 들어서며 분위기를 돋웠고 2700여석의 관중석을 가득메운 주민들도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전완준 군수는 기념식 대회사를 통해“바쁜 일정에도 함께해준 내외빈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행사를 계기로 화순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풍류는 무엇보다 정치·종교·이념을 떠나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역사적인 교훈을 되새겨 현시대에 재조명해 나가야한다”며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화합 단결하는데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화순공설운동장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서 열리는 풍류문화 큰잔치는 오는 18일까지 5일간 13개 읍면별로 전해 내려오는 민속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 이틀째인 15일엔 이양면 ‘쌍산의소 의병놀이’ 북면 ‘상여소리’ 한천농악공연 화순다문화가정한마당 세계전통민속공연 안동하회탈 별신굿 풍류와 함께하는 째즈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다문화 가정 음식 체험, 아로마 비누 만들기 체험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이번 풍류문화제를 즐기는 것도 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