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사라지고 쌀쌀한 가을로 다가서는 길목에자애원으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후원금을 기부 하고 싶다면서 익명으로 기부를 원했으나 후원금의기부는 투명하게 이루어 져야 하기에 직원이 알아본 결과 화순초등학교 60회 동창회에서 걸려온 것이다.

화순초등학교 60회 동창회(회장 정지훈)에서는 지난 6월 13일 동창회 체육대회 자리를 마련하면서 후원금을 모금하여 얼마전 자애원으로 후원금을 기부한것이다.

많지는 않지만 화순초등학교 60회 동창들의 마음이 담겨있으니, 시설아동들을 위해 좋은 곳에 써달라고 하였다.

화순 자애원은 정지훈 동창회장과 임원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중한 기탁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려워진 사회와 경제의 현실에서 아동복지시설에 관심을 가져 주는 곳도 있지만, 아동의 후원이나 시설의 후원이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줄어든 게 사실이다. 쌀쌀한 가을에 훈훈한 마음을 전해준 화순초등학교 제60회 동창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화순초등학교 60회 동문들의 즐거운 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