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정책과 비전을 들어보고 화순 발전을 위한 향후 로드맵이 어떻게 갖춰져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각 실과단소의 세부적인 탐방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군민들에게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편집자 주>


군민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 <주민생활지원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허길중 주민생활지원과장과 직원들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낳은 생활여건 조성을 위해 일하고 있는 주민생활지원과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관리, 차상위계층 및 사회취약계층 지원, 실업대책 및 공공근로사업 등의 업무를 통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제로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희망의 집짓기 사업 추진
화순군에서는 저소득층이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홀로 사는 노인, 장애우 등 거동불편 대상자 중 불량주택 소유자를 우선 선정하여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에 있다.

군에서는 13개 읍면에서 1가구를 정해 올해 13가구를 신축하기로 하고 여기에 필요한 예산 3억2,500만원을 민간자본보조 형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택 규모는 33㎡로 동일하며 강관파이프구조로 시공한다.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희망의 집은 시공성이 용이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자재를 사용하여 효율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편안한 삶을 보장하는 보금자리를 만들어줌으로써 주민 복지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희망의 집짓기 사업이 진행될수록 대상자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도 어렵고 소외된 계층까지 일일이 신경 써 주는 화순군 행정에 고마움을 전하는 등 좋은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는 지난 1월 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 현재 기존 노후 건물의 철거를 끝내고 기초ㆍ골조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는 등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각계의 온정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사업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남산공원 충혼탑에 위패 봉안실 건립
화순군은 남산공원 충혼탑에 위패 봉안실을 건립하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위패 봉안실 제막식 및 제54회 현충일 행사를 거행 호국영령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렸다.

시설규모로는 위패봉안실 면적 39.7㎡, 높이3.3m, 위패 865위, 충혼탑 높이 10.4m에서 13.3m로 증축 보강 하였으며 주변정비로는 광장바닥 점토블럭 600㎡, 잔디식재500㎡, 무궁화, 반송, 철쭉 등 조경수 1,477주 식재를 끝으로 2009년 6월1일 공사를 완료하였다.

위패 봉안실을 건립하게 된 배경을 두고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비롯되었다”며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추모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위패봉안 대상자는 1945년 8월15일 광복이후부터 2008년 12월말 현재 사망자로서 화순군으로 등록된 국가유공자이다.


참전유공자 처우개선 마련
화순군은 참전유공자의 복지를 증진하고 명예를 기리기 위해 참전 유공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2008년 12월 『화순군 참전유공자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군비 1억7천8백만원을 확보하고 2009년 1월부터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6.25전쟁과 월남 전쟁에 참전하고 퇴직한 군인 및 경찰공무원 등으로 화순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65세 이상인자로 현재 528명의 참전유공자들이 신청하여 지원받고 있다.

지원 금액으로는 참전명예수당 월2만원과 사망위로금 2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절차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받아 광주지방보훈청의 참전확인을 거쳐 매월 말일까지 개인통장으로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허길중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현재 일하는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잘 조성돼 있어 직원들 모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의 입장에서 일한다는 자세로 밀착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의 힘으로 군민 행복 키우는 - <문화관광과>

화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손이홍 문화관광과장과 직원들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자원의 발굴 및 관리를 통해 화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문화관광과는 관광, 문화예술, 스포츠산업 육성 등의 업무라인으로 21세기 화순발전의 밑그림을 만들어 가고 있다.

화순풍류문화큰잔치 개최
2009년도 화순풍류문화큰잔치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 까지 첫날 화순군민의 날 옥외 행사와 함께 5일간의 일정으로 화순공설운동장과 8월말 준공 예정인 하니움체육관에서 4개부분 63개 단위행사 프로그램으로 개최하게 된다.

화순군이 금년 축제에서 지향하는 목표는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명품축제로 군민 각계각층의 문화역량을 강화하여 문화적인 마인드를 차별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112개국의 주한 외교사절에게 전라남도지사 명의로 초청장을 발송 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금년에 공연할 13개 읍면 민속 및 마당극 공연도 일찌감치 프로그램을 확정지은 상태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민속초청공연, 각급학교 풍물패 공연,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남사당패 공연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5월 중 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프로그램을 확정키로 하였다. 또한 2008년도 민속공연 준비기간이 농번기와 겹쳐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 했던 점을 감안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축제를 개최하는데 유념할 계획에 있다.

한편, 올해 공연될 읍․면 민속공연은 화순읍 대리 학서도와 대리석불입상전설(마당극)/한천면 금오산전설(마당극)/춘양면 변천리 디딜방아(민속놀이)/청풍면 풍년농사 용놀이굿(민속놀이)/이양면 쌍산의 소 의병놀이(마당극)/능주면 들노래(민속놀이)/도곡면 다산제(마당극)/도암면 외 따먹기(민속놀이)/이서면 적벽놀이(민속놀이)/북면 상여소리(민속놀이)/동복면 최씨부인전설(마당극)/남면 모후산 제월천이야기(마당극)/동면 전통혼례(민속놀이) 등이다.


화순군 도민체전 종합 7위 달성!
제48회 전남도민체전이 열전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4일 오후 3시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화순군에서는 당초 목표였던 7위 목표를 거뜬히 달성하여 2010년에 개최지로서의 상을 대내외적으로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내년에 개최되는 제49회 대회에서는 종합 3위도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2007년 종합 20위에서 2008년 10단계를 껑충 뛴 10위의 성적을 올렸다”며 “올해에도 3단계를 뛴 7위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홈그라운드의 이점과 선수들의 투혼이 함께 어울어지고 군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함께 한다면 내년 종합 3위 목표가 우리의 현실로 다가설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순 예술인과의 간담회 개최
화순군은 지난 4월 전완준 군수와 화순 예술인들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의 간담회는 올 8월에 준공 예정인 하니움체육관의 개관과 함께 전국 대학배구대회 기간 동안 열리는 특별전을 준비하고 앞으로 완공될 하니움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하여 예술인들의 고견을 청취하는 귀중한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예술인들은 화순 출신으로 외지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과 화순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그리고 원로급 작가들과 젊은 세대의 작가, 서양화, 동양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모여 각 부문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하니움의 건설 현장을 직접 견학하면서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한 예술인들은 앞으로 화순군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가지면서 예술인들이 군에서 펼치는 문화예술 행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제시하기도 했다.

손이홍 문화관광과장은 “화순은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적 자원이 어느 지역보다 풍부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화순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자원의 효과적인 발굴과 관리를 통해 화순발전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