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승용 국회의원(전남 여수을)이 지난달 31일부터 전남지역 일선 시군을 돌며 ‘언론악법 원천무효 홍보 및 서명운동’과 함께 ‘4대강 살리기 부당성’ 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주승용 도당위원장은 전남지역을 돌며 지역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낙후된 전남의 경제발전과 현안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대민 접촉행보인 ‘민생탐방’을 전개, 체험 중심의 투어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발전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표시하고 있다.

17일 주승용 의원실에 따르면 주승용 도당위원장이 지난달 31일부터 민생탐방을 벌이면서 낙후가 심각한 전남지역을 직접 방문, 지역민들과 간담회 및 현장체험활동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고충을 듣고 전남지역의 SOC건설현장 등을 시찰하며 전남경제활성화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민생투어를 통해 지역정책 현안을 파악해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승용 위원장은 언론악법 원천무효 홍보 활동뿐만 아니라 민생탐험을 병행하면서, 경쟁력있는 농도 전남의 부강한 농촌, 문화와 예술, 특화작물, 특산품, 지역민들의 삶과 질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이날 민생탐방 17일째를 맞은 가운데 전남지역을 돌며 느낀 점에 대한 중간소회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낙후된 전남에 대한 현안문제 등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왔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지난 보름동안의 민생투어를 하면서 많은 실망을 느꼈었다”며 “또 지역민들이 MB정부의 언론악법과 4대강 살리기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상당히 높았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자영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농어축산민, 예술계, 종교계 인사 등을 17일간 두루 다니며 만나면서 느낀 점은 전남지역발전에 대한 강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보름간 민심탐방의 소회를 피력했다.

주 의원은 민생탐방 첫날인 지난달 31일 보성 삼베 재배 농가와 옹기 제작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입산과 현대문화의 편리성에 밀려 삼베와 옹기 산업이 사양화 길로 접어들고 있다”며 “삼베나 옹기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충분한 잠재 가능성을 갖고 있어 삼베나 옹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와 법안 개발 등을 통해 삼베나 옹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향토적 전통문화는 물론 고부가가치의 효과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어 완도 가두리 전복양식장을 방문, 체험을 한 뒤 참전복생산자협회 어민들과 대화에서 “1ha당 축양비율을 30%로 상향조정 될 수 있도록 민주당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전복산업의 메카로 우리나라 전복생산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가 전복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전복특화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주 의원은 장흥의 한우 농가를 방문해 축산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우 100마리의 1년 사료값만 1억 2,000~3,000만원이 드는 반면, 한우 농가는 아무리 신용등급이 좋아도 5,000만원 이상을 대출 받기 어렵다”며 “해당 상임위 의원, 지역 의원들과 만나 가축을 현물로 담보 삼아 대출이 가능한 법률을 마련해 한우 농가의 고통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지방 한우 농가들이 수도권 도축장으로 생우 유통과정에서 마리당 10~50㎏의 체중감소로 인해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점에 대해 남부권이나 중부권에도 도축장 신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장흥 장평면 지렁이 체험마을과 지렁이를 이용한 농산물 생산현장을 찾은 주 의원은 ‘지렁이’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렁이를 이용한 사업은 분변토를 이용한 화장품과 무공해 농산품 재배 상품 등을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와 “체험장이 현대화 되어 전천후 교육장 및 소득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과 특화된 좋은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주 의원은 3일, 목포 농산물공판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기업형 슈퍼마켓의 동네상권 진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한 간담회 자리에서 “대기업들의 무차별적인 골목상권 진출은 중소상인들의 몰락을 의미하고 있어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돼 상생경제를 파괴하는 대기업의 횡포를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실효적인 법개정을 통해 중소상인들의 생계대책을 민주당 차원에서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염전인 신안군 증도의 염전체험을 가진 뒤 “한국전쟁 당시 이북의 피난민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섬 틈새 갯벌에 둑을 쌓고 만든 태평염전은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 유산에 등록됐다”면서 “신안 천일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5일 목포대교 현장을 방문, 현장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MB 정부가 도로와 철도 등 각종 SOC사업예산을 대폭 삭감하여 4대강 사업에 투입하면서 목포대교는 내년에 필요한 예산이 700억원인데도 고작 250억원을 편성하였으며,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예산도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전국의 사회간접 시설 공사가 된서리를 맞게 됐다”며 “9월 정기국회에서는 4대강사업 예산을 한 푼도 편성 못하도록 민주당과 함께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F1지원법도 전남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9월 정기국회 때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100%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숙원사업 예산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민생탐방에서 제기된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전남도민들의 민생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양의 죽녹원을 방문한 주 의원은 “과거 대나무는 생산자원에서 경제자원으로 발전을 꾀했지만, 이제는 관광자원으로 변화, 대밭에 불과했던 죽녹원이 외부 관광객을 유치, 담양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인 축제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축제로 발전시킨 죽녹원의 사례는 성공적 사례로 죽녹원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주변에 제 2, 제 3의 죽녹원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6일 한과명인 33호 박순애 사장이 경영하는 ‘담양한과’와 머슴송편으로도 잘 알려진 영광의 모시송편 ‘장산떡집’을 방문, 현장체험을 한 뒤 “담양한과나 모시송편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뿐더러 농어가 소득증대와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며 “한과와 모시송편은 그 맛과 우수성을 증명받은 지역의 효자상품으로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는 특화된 지역 특산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어 영광 굴비특성화 사업단과 굴비거리를 찾아 상인들과 고충을 청취한 자리에서 상인들은 “영광 굴비는 지역의 주요 백화점으로 납품되는 등 그 맛과 우수성을 증명 받은 영광의 효자 상품이나 값싼 수입산 굴비가 국산으로 둔갑하는 등 영광 굴비가 설 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이들 상품의 판매시장을 개척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 일은 시급한 문제다”며 “신토불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입맛과 영양을 책임지며, 그 상품성을 인정받은 영광굴비를 지키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1인 창무극인으로 수많은 병신춤을 창조해 낸 공옥진 여사가 홀로 외로이 투병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공옥진 여사를 위문한 자리에서 “불행한 육신에서 헤어나는 희열의 춤을 보여주며 모두가 함께 어깨춤을 추도록 이끌던 당신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늦게 찾아와 죄송하다. 이제라도 남은 말년이 건강하고 평안하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주 의원은 7일, 담양 삼지천 슬로시티를 찾은 자리에서 “슬로시티 운동은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찾고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문화, 자연 경관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는 운동으로 삼지천의 본래 명칭은 삼지내 마을인데 삼지천의 ‘천(川)은’ 일본식 표기이다”며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슬로시티로 지정된 삼지 마을이 삼지천으로 불리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로 마을 명칭을 삼지내 마을로 바뀔 수 있도록 문화관광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어 담양의 소쇄원을 관람한 뒤 “민간정원문화재 명승 40호로 지정돼 있는 소쇄원은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는 조선시대 원림건축의 백미로 손꼽힌다”면서 “소쇄원의 미적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8일, 무안을 찾아 국화 재배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무안 국화는 부산에서 선별, 포장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유통 과정에서 손실이 커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주변 여건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낙후된 주변 여건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다면 곧 국가적 손해로 수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대책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농업인 모두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제도적 뒷받침 마련으로 잘사는 농촌으로 탈바꿈해야한다” 말했다.

주승용 의원은 또 정보화 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말농장이 황토비누만들기, 낙지잡기 체험 등 10여종의 체험활동을 개발 추진, 체험 참여객중 상당수가 재방문을 희망하는 등 정보화마을 조성이 농가 소득증대에 큰 성과가 있다"며 “무안갯벌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무안갯벌과 황토 등을 이용한 체험은 무안의 농특산물 홍보에도 좋을 것으로 지역 경쟁력 개발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밖에도 다연 백련차 홍보관과 양파영농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의 특산품인 무안백련이 관광자원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무안 양파와 백련은 가공 과정에서 노인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어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주 의원은 9일 장성 축령산 세심원을 방문, 춘원 임종국 선생이 집과 전답을 다 팔아 가며 조림 사업 전개에 기여, 국가유공자 추진 서명운동에 대해 “개인의 땀과 노력으로 우리나라 최대 편백나무 조림 성공지를 조생했으면서도 그 업적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임종국 선생의 과업이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10일, 여수 민생탐방 중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1000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족한 여수엑스포 예산 증액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주 의원은 “2012년 여수박람회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SOC시설 확충과 엑스포 관련 예산의 확보, 고급 숙박시설 공급대책 등을 마련해야 할 시기이나 내년도 박람회 관련 SOC 예산이 예정보다 7천억원이 부족한 1조 774억원에 불과하다”고 "정부와 여당은 세계박람회 행사의 성공을 위해 예산증액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또 여수의 사회복지법인 애양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손양원 목사와 관련한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종교 테마공원을 4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 추진중이다”며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며 평생을 살아 간 손 목사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또 여수 돌산갓 영농조합 법인 김치농장과 순천 월등면 복숭아 수확현장, 해남 설아다원, 버섯종균분양센터, 진도의 대표적 특산물인 진도울금과 진도홍주 신바람연구소를 방문,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자리에서 “돌산갓김치, 홍주 등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 잡히면서 지역 경제와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등 지역을 알리고 발전시키는 일등공신이다”며 “농산물 수입시장 개방의 여파로 모든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나 지역 특산품에 대한 연구, 개발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로개척이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제도적 뒷받침 마련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12일, 진도 예술인총연합회 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도예총 김용선 회장은 “인간문화재, 기능보유자 등 훌륭한 인적 자원에 비해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진도는 다도해상 국립공원 등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문화가 원형 그대로 보존된 예술의 고장이다”며 “이처럼 훌륭한 문화 경쟁력을 지역경쟁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주승용 의원은 또 소포리 소리체험 마을을 찾아 소포걸군농악과 강강술래, 판소리 등을 관람하고 마을주민들과 감담회에서 주민들은 “한 마을에 7개의 민속보존회가 결성되고, 마을 주민들 모두가 우리소리와 악기에 능통한 곳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며 “기존의 전통문화마을은 유형의 것들이 갖춰져 있는 반면 소포마을은 모든 것이 사람중심이다”고 전통문화마을 선정을 위해 힘써줄 것을 주 의원에 당부했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전통민속 공연장이 마을에 갖춰져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소포리가 유일하다”며 “소포리 마을이 전통문화마을로 선정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보겠다”고 밝혔다.

13일 순천 전남테크노파크를 방문한 주 의원은 입주기업인 로봇제조업체인 SRC와 마그네슘 공장을 방문해 “양질의 기업서비스 제공과 관련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성장동력 창출의 중핵기관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국회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에 대해 전남 TP 관계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지리산 생태보존회 회장 우두성씨와 지리산을 찾은 주 의원은 “천혜의 비경을 갖춘 전남의 명산들을 앞으로 우리 후세들이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지리산을 원형으로 아우르는 300km의 국내 첫 장거리 도보길이 2011년 완성을 앞두고 정부의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전남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민이 정말 원하는 것이 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민생탐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목소리를 듣게 됐고 막상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축산 농가 등을 체험활동해보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들으니 지역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좀더 나은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대안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전남지역발전과 지역민들을 위해 앞으로 민생현장 방문과 서민정책 개발 강화 등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며 “전남발전을 기여할 수 있는 밀접한 정치 행보를 준비, 지역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고 지역의 고충을 해소하는 법안을 마련해 입법 활동을 벌여 지역 현실에 어울리는 법안 발의를 통해 지역과의 교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위원장은 17일 나주시 민생탐방에 나섰으며 앞으로 함평, 고흥, 화순, 광양 등지를 돌며 22개 시·군 순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