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 도곡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고두리)에서는 7일과 15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와 하우스를 방문,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7일과 15일 화순군 도곡면에 235㎜(시간최대 80㎜)의 집중호우로 24농가의 주택과 120농가 37㏊의 하우스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에 도곡면 여성의용소방대에서는 효산리에 거주하는 주민이 거동이 불편하여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침수피해 농가를 방문 가재도구 정리는 물론 청소, 빨래 봉사를 실시하였다. 또 죽청리 이현서 하우스 농가를 방문 양액제거작업 등 신속한 수해봉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고두리 대장은 “호우피해로 시름에 젖어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다행이고, 앞으로도 호우피해 복구 활동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곡면 여성의용소방대에서는 이밖에도 연초에는 관내 조손가정에 김치전달을, 연말에는 불우한 아동에게 의소대 기금으로 3명에게 각 10만원씩의 장학금을 2년째 전달해 왔으며, 재난시 봉사활동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