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화순군민을 위한 제11회 선영숙 가야금 발표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전완준 화순군수를 비롯하여 주승현 화순군의회 의장과 문행주 화순군의회 의원, 안찬순 새마을금고 이사장, 조기운 평통화순군협의회장, 김영식 이서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선영숙 이사장은 김병호류 긴산조 가야금 산조를 시작으로 춘향 국악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박복희 명창이 춘향가중 이별대목을 판소리로 들려주었다. 이어 김병호류 짧은산조 가야금산조를 11명이 연주 하였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시나위 공연은 선영숙 이사장의 장남인 신현식 씨의 아쟁과 더불어 첫째자부인 이소정 씨가 대금을 차남 신현석 씨가 해금, 예비 둘째자부인 하세라 씨가 가야금을 맡는 등 가족 모두가 전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유명한 국악인들이라고 한다.

선영숙 이사장은 현재 (사)한국예총 화순군지부장과 한국국악협회 화순군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부군 신상철 前전남도립국악단장과 함께 이서면 야사리에서 (사)호남연정 국악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