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YMCA가 주관하는 제1회 1318청소년배드민턴대회가 11일 화순제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에게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펼쳐진 대회였다.

이번 대회는 화순군 생활체육협회(회장 조준성)에서 선수들의 경기복 등을 협찬하였으며 임지락, 조유성 화순군의원과 화순군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하여 관내 청소년들의 경기를 지켜 보았다.

현재, 관내에는 여러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등에서 배드민턴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지만 순수하게 배드민턴을 즐기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나 프로그램은 없는 실정이여서 이번 대회는 선수가 아닌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관내 청소년 8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화순관내 중학생들로 이뤄진 YMCA자원봉사자 50여명이 경기 진행을 도왔으며 화순제일중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이 심판을 보았다.

대회는 복식 참가자들의 경우 지못미, 삼팔광땡, 졌다 등 개성 있는 이름으로 출전하여 웃음을 주었으며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남녀단식과 남녀복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중등부 여자단식 신사랑(제일중3), 여자복식 조해인, 신사랑 ▶중등부 남자단식 김진영(화순중1), 남자복식 우정(김진영, 박상윤) ▶고등부 단식 김남경(화순고3)이 차지 했다.

우승팀에게는 상장과 5만원의 상금 준우승팀에게는 3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윤영민 화순YMCA 청소년위원장이 시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