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길을 순찰하는 지역경찰에서부터, 범죄자를 쫓는 형사, 차량속을 누비는 교통 경찰까지 이들이 현장에 있기에 주민들은 화순경찰을 믿는 것입니다”

지난 14일 제 69대 화순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안병호(安秉鎬, 53) 총경의 취임사의 일부분이다. 특히, 안서장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주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나아가기 위해, 현장중심 치안활동과 집중력있는 치안활동으로 위기관리능력 극대화, 자체사고 없는 화순경찰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가 담당하는 지역은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지역을 책임지는 범죄예방활동을 펼칠것”을 당부했다. 또 “늦은밤 밤길을 혼자 걸어도 두렵지 않고 안전하며「강․절도 폭력등」각종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임을 약속했다.

안 서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전남대 사학과, 원광대학교 경찰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하고 87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 보성경찰서장과 전남청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했다.

한편 정성채 전 화순경찰서장은 전남청 경무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