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화순읍 광덕2구 이장

(주)화순군민신문(대표 양석승)이 주최·주관하는 ‘제 1회 화순군 이장대상’이 오는 7월 10일 금요일 오전 10시 화순군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마을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장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격려하는 자리로 시상식과 함께 김세종 교수의 강연, 국악인 선영숙 씨의 가야금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는 화순관내 350여 이장들 중 각 읍면 이장단장들로부터 추천 받은 이장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공적 등을 평가하여 이장대상(1명), 노인회장상(1명), 소향봉사상(1명), 우수상(11명)의 수상자를 7월 6일 최종 선정하였다.

특히 선정위원회에서는 읍면 이장단장들로부터 추천받은 이장들의 공적조서를 바탕으로 최대한 공정성에 기초한 심사를 통해 심사 후 발생할지도 모를 잡음을 사전에 방지하고 본 취지에 맞은 행사가 되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김용복 남면 원리2구 이장

대상의 영예를 안은 강영구(67·화순읍 광덕2구) 이장은 1993년부터 현재까지 마을 이장을 맡으면서 근면과 성실의 자세로 지역주민을 위해 참 봉사 정신을 실천한 이장으로 군정 및 읍정 홍보에 기여했으며, 반상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민원업무를 대행해주는 한편,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육성하는 등의 공로가 인정되어 대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노인회장상은 김용복(76·남면 원리2구) 이장으로 1973년부터 남면 원리2구(석복마을) 이장으로 선출 임명되어, 36여년을 한 결 같이 마을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마을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주민의식개혁 및 화합분위기를 조성한 공로가 인정되어 노인회장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소향봉사상에는 김환문(56·춘양면 대신3구) 이장으로 1990년부터 춘양면 이장단 총무 및 대신 3구 이장으로 활동하면서 면정업무 추진에 있어 이장단의 후원을 이끌어 내 지역 발전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면정발전을 위한 주민 참여분위기 조성, 경로효친사상 고취, 잘 사는 화순 만들기 아이러브 화순운동의 정착 및 각종 시책 홍보 등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소향봉사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김환문 춘양면 대신3구 이장

마지막으로 우수상에는 ▲나혜심(51·화순읍 대리1구) ▲박남서(63·한천면 모산리) ▲김종진(69·청풍면 신석1구) ▲염백선(68·이양면 오류2구) ▲김용선(55·능주면 석고리) ▲김동희(66·도곡면 효산1구) ▲손성수(58·도암면 봉하리) ▲김형중(67·이서면 인계1구) ▲이양수(61·북면 임곡리) ▲김기영(72·동복면 신율리) ▲조승평(67·동면 장동리 2구) 등 11명의 이장이 마을발전을 위해 일한 공을 인정받아 수여하게 되었다.

대상에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부상으로 4박 5일 동남아여행권이 주어지며, 노인회장상과 소향봉사상 그리고 우수상을 포함한 13명의 이장에게는 상장과 제주도 3박 4일 여행권이 수여된다.

이번에 치러지게 될 제1회 화순군 이장대상은 다른 시·군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행사로써 화순군민신문은 향후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통해 이장들의 사기증진을 위한 행사를 넘어 군민 모두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에 있다.